빌게이츠 ‘거대사’가 주목한 ‘빛의 환타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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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거대사’가 주목한 ‘빛의 환타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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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분야 새로운 한류 창출 원동력 빚어 낸 임성빈 교수

▲ ⓒ뉴스타운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비밀 같은 수수께끼다. 그러나 과학이 눈부시게 발달한 지금도 이 수수께끼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과학자들이 이 비밀의 열쇠를 찾고자 정열을 쏟고 있다. 속도는 느리지만 조금 씩 조금씩 가까이 다가간다. 황당한 기대 같지만 신비한 우주의 탄생과 지구, 인류의 비밀도 바로 과학자들의 노력에 의해 밝혀지리라 본다.

이런 기대의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우리는 ‘빛의 환타지아’라는 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명지대 임성빈 명예교수가 지난 2007년 출간한 이 책은 세계 과학자들이 주목할 교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당시 큰 빛을 보지 못했다. 홍보부재와 정부의 무관심이 결국 보물(寶物)을 보물(保物)로 만들고 말았다.

그러나 1년 뒤 2008년 마이크로소포트의 창업자 빌게이츠 회장이 수년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우주와 지구, 인류의 역사를 아우르는 거대사(Big History)를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함으로써 이 책은 다시 한 번 재조명을 받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빌게이츠는 또 자신의 웹 사이트에도 하나의 코너를 할애해 거대사에 대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으며, 자신이 설립한 또 다른 재단 BCG의 사업으로 거대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융합한 거대사 교육 커리큘럼을 만드는 작업이다. 이 프로젝트 책임자는 빌 게이츠와 거대사의 창안자인 호주 매콰리대 데이비드 크리스찬 교수다.

이들은 ‘거대사를 통하면 융합세상이 열린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빌 게이츠가 확신을 갖고 있다면 그 결과는 세계가 주목할 것이라 본다.

임성빈 교수, 빌 게이츠 앞서 심층적이며 체계적인 거대사 완성

그런데 이에 앞서 국내에서는 임 교수에 의해 이미 거대사를 심층적이며 보다 체계적으로 설명한 ‘빛의 환타지아’가 발간된 상태였다.

임 교수가 발간한 ‘빛의 환타지아’는 빌게이츠의 거대사 프로젝트 연구 책임자인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도 기여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또한 빌 게이츠 프로젝트에서 2011년 말에 발표한 커리큘럼은 사실상 임 교수의 ‘빛의 환타지아’와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

문제는 추가적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번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이의 해외 출판 또는 기타 다양한 형태로의 콘텐츠 생산을 추진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문제는 개인의 능력을 넘어서는 범위였다. 정부나 국가기관에서 관심을 가지고 최종 번역(개인 사비로 초역 및 1차 수정 마감) 및 감수, 기타 콘텐츠 생산을 지원할 경우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었지만 정부는 끝내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다. 더욱이 한국과학문화재단이 2007년 하반기 우수과학도서로 선정했음에도 결과는 임 교수 혼자의 몫이 되고 말았다.

이 책은 완성된 높은 수준의 콘텐츠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하는 거대사 콘텐츠 시장을 놓고 볼 때 국익을 창출할 수 있는 귀중한 자산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이를 다양한 외국어로 번역해 보급한다면 드라마나 가요, 이 외의 학문 분야에서도 또 다른 한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글로벌 진출활동이 왕성하게 되면 빌 게이츠의 거대사 프로젝트와도 조응을 이루어 세계적인 영향력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요도 검증됐다. 학계에서도 거대사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빌 게이츠가 심혈을 기울여서 보급하는 주제이기도 한 만큼 정부지원을 통한 해외 콘텐츠가 개발된다면 세계 시장 진출은 의외로 손쉬울 수 있다. 빌 게이츠 역시 한국의 실력을 인정할 것이고 결국엔 거대사 프로젝트와의 협력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 학문적 콘텐츠의 한류 시발점과 함께 국가브랜드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드라마나 가요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학문 분야에서도 한류 콘텐츠의 필요성을 널리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 할 때 앞으로 거대사 시장은 엄청난 폭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따져보면 20세기 중반까지 역사학은 주로 민족과 국가를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현대와 같이 전 세계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시대에 와서는 이러한 역사로는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따라서 1980년대 들어와 학계에서는 보편사 또는 지구사(Global History)라는 이름으로 역사를 전 세계적 또는 지구적으로 보자는 움직임이 시작됐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거대사라는 이름으로 인류의 역사를 전 우주 적으로 보자는 움직임이 본격화 된 것이다,

대한민국은 창조적 두뇌입국의 기틀을 다질 때다

전문가들은 미래사회는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의 육성이 절실한 시대가 될 것이라 전망한다. 이미 선진국들은 세계화라는 큰 흐름 속에서 창조적 두뇌양성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컴퓨터 하나가 세상을 바꾸고 국익에 엄청난 역할을 했듯이 한 사람의 창조적 두뇌영재 양성은 국가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까지 밝게 해주고 있다.

이는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진 정부의 지원과 뒷받침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학자들의 개인 열정으로는 한계가 있다. 많은 학자들은 “과학의 교양 교육적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절한 교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누가 이러한 교재를 저술할 것인지에 부딪히면 결과는 원상태로 돌아간다.

갈수록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어가고 있는 오늘날의 학문적 추세에 비쳐볼 때 수준 높은 교양교육용 교재를 저술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 보다는 폭 넓은 학문적 소양과 전문가 수준의 다양한 연구경험이 겸비된 학자가 아니라면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임성빈 교수가 ‘빛의 환타지아’를 통해 그런 토양 분을 만들었다. 그는 남다른 컨텐츠를 갖고 있는데 거기에는 전문가적 수준의 다양한 경험과 연구결과가 내재돼 있다.

‘빛의 환타지아’는 청소년들의 미래사회에 대한 꿈과 희망의 영양소다

▲ ⓒ뉴스타운

이러한 컨텐츠가 있기에 그는 ‘빛의 환타지아’를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신비한 우주의 탄생과 지구, 인류의 비밀을 방대한 양의 사진 제공과 함께 순차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이했다.

이 분야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문외한들에게도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미래사회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기초과학 지식을 높일 수 있는 양질의 교재가 되고 있다.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한다. 스웨덴의 고등학교에서는 ‘빅뱅에서 문명화까지’라는 수업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특성화된 교육을 하고 있을 정도다. 이 역시 임 교수의 ‘빛의 환타지아’와 같은 내용이라는 것을 ‘빅뱅(우주의 시작)에서 오늘까지’라는 부재로도 잘 알 수 있다. 임 교수의 학문이 한발 앞서 있다는 것을 잘 입증하고 있다.

이 책은 현대 과학을 통해 우주의 시작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자세하게 조명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이 한 ‘현대과학으로 본 창세기’다. 임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우주, 지구, 인류에 대한 모든 것을 밝혀주겠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임 교수가 무려 5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완성한 700쪽이 넘는 대작이다. 끈질긴 노력은 우리의 가장 근원적인 의문을 현대과학으로 자세히 풀어 놓았기에 누구도 의문을 갖지 않는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황당한 종교적 믿음의 어둠이 걷히는 과정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과학의 발전과정을 명쾌하고 깨끗하게 정리한 것을 보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돼 있는데 제 1부에서는 ‘우주의 탄생과 진화’, 제 2부에서는 ‘푸른 생명별 지구’, 제 3부에서는 ‘인류’를 해부하고 있다. 모든 내용이 환상적이며 귀를 번적 뜨이게 하는 내용들이다.

임 교수는 “이 책은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다”며 “개인의 영달 보다는 자라나는 후학들의 교재는 물론 글로벌한 학문 분야에서도 새로운 한류 창출의 원동력으로 쓰여 지기를 희망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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