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실험 들통' 탄저균, 얼마나 위험? "두 달 동안 200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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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실험 들통' 탄저균, 얼마나 위험? "두 달 동안 200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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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2000여명 사망 사건 재조명

▲ 탄저균 2000여명 (사진: 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주한미군이 그동안 서울 용산기지에서 탄저균 실험을 16차례나 실시했던 것이 확인된 가운데, 탄저균의 위험성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죽음의 도시'라는 제목으로 1979년 소련 스베르들로프스크에서 발생한 2000여명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스베르들로프스크는 소련 군수 산업의 중심지로 여러 공장들이 밀집돼 있었다. 때문에 이곳에 갑자기 2000여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사망하자 냉전 관계에 있던 미국은 소련에 사망 원인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당시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는 소련에 사망 원인을 밝혀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소련 정부는 시민들이 탄저균에 감염된 소를 먹고 병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도축업자가 탄저병에 걸린 소를 도축한 뒤 판매했고 이 소고기를 섭취한 사람들이 사망했다는 것이 그들의 의견.

하지만 13년 뒤 1993년 해당 사건이 생화학 무기로 개발된 탄저균 유출 사고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그시기 미국으로 망명한 켄 알리백 박사는 "내가 당시 생화학 무기 연구소 바이오 프레페레 총 책임자였다"고 양심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소련의 지도자 스탈린은 일본의 생화학 연구 보고서를 미국이 입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위기감에 바이오프레페레를 설립했다. 하지만 생화학 무기로 특수 개발된 탄저균이 외부로 특수 유출되며 2000여명이 집단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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