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아더 동상 ⓒ 뉴스타운 김신일 | ||
최근 국내 내부적으로 말이 많았던 맥아더 동상 철거 문제가 미국내 반한 여론을 불러 일으키는등 한.미간의 미묘한 갈등 문제로까지 확산되어, 최근에는 헨리 하이드 미 하원 의원이 공개적으로 맥아더 동상 훼손 및 철거문제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압박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정부는 문제의 확산을 차단하고자 최근 유엔 정산회의에 참석한 노 대통령까지 나서서, 맥아더 동상 철거 및 훼손문제에 대해서 입장을 표명하는등 진화에 나섰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맥아더 동상 철거 및 훼손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란 정부 입장을 담은 서한을 헨리 하이드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에게 보내, 맥아더 동상 철거나 어떤 훼손행위도 이뤄지지 않도록 할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러한 한국정부의 입장은 노 대통령과 이해찬(李海瓚) 총리가 동상 철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는점을 중점 부각 시키며 미국의 염려를 불식시키는데 주력했다.
반 장관은 한국 정부와 국민은 미국민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있으며 대다수 국민은 맥아더 장군 의 용기있는 한국전의 영웅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북핵 문제로 강력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의 유감스런 행동이 양국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외교부의 반 장관 명의의 해명서한에 대하여 일부에서는 굴욕적인 외교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문제에 대해서 미국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여론과 주권침해적 요소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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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사람이죠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행동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