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룰특위 위원 10명 안팎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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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룰특위 위원 10명 안팎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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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하 사무총장 위원장, 계파색 줄이기 위한 최소인원 선정

▲ ⓒ뉴스타운

당 공천룰특별위원회 출범을 준비해 온 새누리당이 10명 안팎으로 구성되는 공천특별기구 인선안을 잠정 확정하고 오는 21일 공식 발표키로 했다.

새누리당 공천 특별기구위원장을 맡은 황진하 사무총장은 17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특별기구 위원은 10명 내외로 구성될 것이며, 다음 주 월요일쯤 결정하는 그런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최근 사무부총장과 정치개혁특위 전현직 간사, 지난 6월부터 운영돼온 국민공천제도개선TF 위원을 포함해 약 10여 명 정도로 특위를 구성한다는 잠정안을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한 상태다.

새누리당이 특위를 10여명의 최소 인원으로 구성하겠다는 것은 최고위원들의 입김과 함께 논란의 소지가 있는 계파색을 어떻게든 줄여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는 결선투표제만 하더라도 친박계와 비박계가 격돌하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공천불만으로 인해 지난 2008년 총선 때와 같이 또 다시 친박연대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하여간 최고위원들은 약 두 달 넘게 인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최소인원으로만 구성해야 한다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일단 친박계와 비박계는 황 총장을 특위 위원장으로 하는데 합의했다. 다만 특위 위원의 경우는 중립적으로 구성해 계파 대리전을 배제하겠다는 것이 지도부 생각이다.

김무성 대표도 이와 관련 “합의는 다 됐다”며 21일 최고위에서의 확정 발표를 기정사실화 했으며, 친박계 맏형격인 서청원 최고위원도 전체 규모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을 보였다.

하지만 최고위에서는 인선안 문제 외에 결선투표 문제 등 구체적인 공천 룰에 대해선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에 대한 관심은 예상보다 높다. 적어도 경쟁률이 2대1 이상일 것으로 보는 의원들이 많다.

이와 관련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공천과 관련된 일이다보니 의원들 역시 적극적인 참여를 원하는 것 같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특별한 권한을 갖고 있는 기구가 아닌 그야말로 실무기구인 공천특별기구의 위원은 최고위원들이 추천해 명단이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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