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일 출입국 절차 간소화 및 테러 대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일본 내 4개 공항에서 ‘전신 스캐너(Body Scanner)'를 실시할 방침을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도쿄에 있는 하네다(羽田)을 방문, 관련 시설을 살펴보고 전파로 승객들의 옷을 투시해 수상한 물건 등이 있는지를 검사하는 ‘보디 스캐너’를 하네다, 간사이, 나리타, 주부공항에 내년도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특히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앞두고 안전 대책 홍보도 겸한다는 방침이다.
‘보디 스캐너’는 옷 속에 폭약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 금속류 등 이물질(foreign materials)을 숨기고 있는지 몇 초 내로 조사해 낼 수 있는 장치이다.
하네다 공항에서는 오는 5일부터 시험운용을 시작하며, 2020년까지 국제선이 있는 모든 전국 공항에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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