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故 김화란 생전, 벌 쏘인 남편 무릎에 눞혀 얼음 마사지 '애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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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故 김화란 생전, 벌 쏘인 남편 무릎에 눞혀 얼음 마사지 '애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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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화란 생전 모습 재조명

▲ 사람이 좋다 김화란 생전 모습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사람이 좋다'에서 故 김화란의 남편이 출연해 김화란 사망 후 악성댓글에 시달렸음을 고백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지난 9월 안타까운 사고로 아내 김화란을 떠나보낸 남편 박상원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화란의 남편 박상원 씨는 사고 당시를 떠올리며 "아내가 신나서 낚싯대도 챙기고 미끼도 챙기고 빨리 나오라고 했다. 웃으며 나갔는데 이렇게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故 김화란의 생전 모습이 새삼 화제다.

과거 故 김화란과 남편 박상원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귀농 생활을 공개했다.

당시 박상원은 작업 중 벌에 쏘였다며 상처 부위를 부인 김화란에게 보여줬다.

이에 김화란은 걱정스런 모습으로 남편 박상원을 무릎에 눞혀 정성스레 얼음 마사지를 했다.

남편 박 씨는 "아, 시원하다. 내가 이맛에 산다니까"라고 말하자 김화란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남편의 머리를 쓰다듬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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