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이후 ‘스마트 TV’가 안방 차지한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중국, 스마트폰 이후 ‘스마트 TV’가 안방 차지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 TV시장 급격히 성장, 스마트 생태계 지배자는 누구 ?

▲ “스마트 TV가 앞으로 스마트 홈(Smart Home)의 핵심”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뉴스타운

스마트폰과 같은 기능을 가진 인터넷 TV가 스마트폰 이후 중국 시장에서 대세를 이룰까?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를 이룬 후 중국 시장에서는 스마트폰과 같은 기능을 가진 대형 화면의 인터넷 TV가 중국인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관련 중국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국 선전(深圳, 심천)에 위치한 치앤잔 산업연구소(Qianzhan Industry Research Institute)에 따르면, 2014년의 경우 중국에서는 특히 하드웨어 시장은 3천 170만대로 2년 사이에 3배로 판매됐으며, 올해의 경우 4천 80만 대 판매가 예상되고, 오는 2020년까진 6천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TV가 인터넷에 직접 연결된 인터넷 TV는 정교한 반도체 칩과 소프트웨어를 장착해 게임, 영화 등을 대형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소형 화면의 스마트폰, 태블릿 피시와는 멀어져 갈 것으로 보인다는 게 치앤잔 연구소의 전망이다.

갓 결혼한 28세의 한 신랑은 대형 화면의 TV는 집안의 필수품으로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는 일 자체가 가정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와 동일한 기능을 가지는 스마트 TV는 대형 화면이어서 이를 갖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스마트 TV를 젊은이들이 많이 선호한다고 말했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스마트 TV는 인터넷과 직접 연결되고 다양한 오락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어 그 편리성이나 대형화면이 주는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인터넷 TV선호자들이 한결같은 목소리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베이징에 위치한 데이터 분석 기업인 ‘올 뷰 클라우드(All View Cloud)’는 지난 11월 11일 광군제(Singles Day)에 온라인을 통한 모든 종류의 판매된 TV 가운데 80%가 스마트 모델의 TV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제조업체와 산업 분석가들은 “중국에서 분명히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중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스마트 TV가 등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추세에서 중국내 제조업체들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어, 경쟁 각사들은 판매나 이익 면에서 소폭의 이익과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현재 스마트 TV 하드웨어 제조 판매는 이 같이 치열하지만 문제는 여기에 담길 소프트웨어, 즉 콘텐츠가 태부족인 상태이다.

이들 TV 제조업체들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에게 이익을 빼앗기고 있는 상태이다.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낮은 원가로 저렴하게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제조업체들은 자체 판매망이 충분히 못한 상태로 판매망 구축이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 기존의 TV메이커들은 새로운 기능의 스마트 TV제조 기술 노하우의 부족, 시설 교체 부족 등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따라서 이들은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공급체인)의 현대화, 판매 네트워크 구축 등 스마트 TV 생태계 구축이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스마트 TV의 대규모 잠재적 소비 전망 속에서 누가 스마트 TV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느냐가 앞으로 중국의 대형 스마트 TV의 절대강자가 결정된다.

현재 중국의 스마트 TV에 쓰이는 애플리케이션(App.)은 휴대폰의 것을 차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용 앱과 대형 화면의 스마트 TV용 앱(app)은 터치(touch) 등 완전히 일치되지 않는 면이 있어, TV용 불안정성 없는 앱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러한 현존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게 관련 전문기관들의 분석이다. 게임, 영화, 음악, 교육, 육아,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양의 소프트웨어 개발이 급선무이다.

중국은 아직 초보 단계의 스마트 TV시장이라는 점에서 중국의 해당 각 기업들은 인수합병, 업무협약 등 다양한 협조체제를 물색하며 스마트 TV생태계를 지배하려는 노력들이 한창 진행 중이다.

“스마트 TV가 앞으로 스마트 홈(Smart Home)의 핵심”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