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김장채소 수출 및 계약재배 등으로 안정적 판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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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김장채소 수출 및 계약재배 등으로 안정적 판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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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 다양화로 농산물 폭락 파고 넘는다

▲ 수출용 배추 수확모습 ⓒ뉴스타운

김장 성수기를 맞아 김장채소 출하 농가들이 웃음을 지어야하지만 전국 단위 생산량 조절 실패로 인한 가격 폭락으로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 농산물 가격 등락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아산시가 추진하는 판로 다양화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산시의 김장 채소 주 재배단지는 배방읍과 선장면, 도고면으로 특히 이중 배방읍 세교리와 갈매리, 회룡리 일원이 김장채소의 주산단지로 꼽히고 있다.

올해 아산시의 김장채소 재배 현황은 가을배추의 경우 379농가에서 271ha에 28,900톤을 가을무의 경우 115농가에서 35ha에 3,000톤을 재배하고 있다.

시는 매년 생산량 조절 실패로 가격 등락의 폭이 큰 김장채소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300톤의 배추를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수출 초기에 통관절차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포장재와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농가 지원금을 점차적으로 줄여 자체적으로 수출 경쟁력을 갖추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수매단가 역시 올해 가을 기준 1박스(15kg, 6포기)당 4,500원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수입을 지원하고 있다.

수출을 제외한 물량도 철저한 관리 속에서 재배된다. 선장․도고면 지역의 가을배추 포전거래 가격은 생육 초기에 4,500~5000원/3.3㎡ 수준으로 재배 면적의 약 90% 이상이 배추 정식기에 선장농협과 포전계약 거래가 이뤄져 안정적인 출하를 하고 있으며 수확된 배추는 선장 김치로 만들어져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비자 욕구에 발 맞춰 절임배추는 물론 김장 속까지 패키지로 판매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발 맞춘 영업으로 매출을 확대해 가고 있다.

안정적 수익 보존을 위한 농가의 노력도 인상적이다. 김장채소를 생산하는 배방읍 12개 농가는 생산자 조합을 결성해 지난 2012년부터 자동화된 시설에서 절임배추 가공 판매를 실시 중으로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6차 산업을 도입해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다.

또한 출고일을 지정할 경우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배송을 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농가의 안정적 수입을 위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시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의적인 정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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