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천’ 인간 중시 사상의 근원이자 동학발상지 경주에서 인문포럼이 열렸다.
동학발상지 경주 인문포럼이 6일 경주시에서 4개 부문의 연구 주제 발표, 종합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윤용섭(한국국학진흥원)의 한국 전통사상과 동학 △박임관(경주학연구원)의 동학발상지 경주의 위상 제고 △정진숙(방정환한울어린이집)의 동학정신의 현대적 계승 △김문기의 동학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포럼은 동학 기록물의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편 동학은 우리나라 근대사상의 뿌리이자 민족사상의 꽃이다. 혼란기였던 19세기 후반 조선사회의 개혁을 위해 새로운 사상의 필요에 의해 대두됐다. 이어 유·불·선 교리의 융합을 통해 인내천 사상을 주장해 동학 농민운동의 사상적 배경을 뒷받침했다.
경주시 현곡면에는 동학 창시자인 수운 최제우 선생의 생가와 성지인 용담정 등의 유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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