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 800억 달러(90조)규모 차세대 폭격기 제조사 선정
스크롤 이동 상태바
미국 공군, 800억 달러(90조)규모 차세대 폭격기 제조사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스럽 그루먼사 선정, 2020년 운용 목표로 계약

▲ 미 공군이 약 100대를 구매할 것으로 보이며, 1대 당 5억 6400만 달러(약 6,373억 2000만 원)으로 B52 폭격기와 B2 폭격기의 후계기로 오는 2020년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타운

미국 공군은 27일(현지시각) 차세대 장거리 폭격기(LRS-B=Long-Range Strike Bombe) 제작 및 구매 계약 사업자로 미국 방위산업 대기업인 ‘노스럽 그루먼(NOC=Northrop Grumman Corporation)’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보잉과 록히드 마틴이 이번 선정 경쟁에 뛰어 들었으나 끝내 고배를 마셨다.

미 공군은 지난 35년 동안 노스럽 그루먼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이 이번 선정의 이유로 꼽히고 있으며, B-2 스텔스 폭격기를 제작했던 노스럽 그루먼은 세계적인 장거리 폭격기 제작사로서 유명하다.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개발비용을 포함해 장거리 폭격기 제작 프로젝트 총액은 약 800억 달러(약 90조 4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슈턴 카터(Ashton Carter) 미 국방장관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앞으로 50년을 내다 본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차세대 폭격기는 핵무기 탑재 가능한 스텔스기가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무인 비행할 수 있는 성능도 갖출 가능성도 있다. 카터 장관은 “기술적인 대약진”으로 미군의 우위성을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 공군이 약 100대를 구매할 것으로 보이며, 1대 당 5억 6400만 달러(약 6,373억 2000만 원)으로 B52 폭격기와 B2 폭격기의 후계기로 오는 2020년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스럽 그루먼사는 공군 측과 초기 작업으로 21대와 이와 관련된 엔지니어링 및 개발비용 235억 달러(약 26조 5천 667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에 의해 제작된 장거리 폭격기의 이름은 1980년 후반에 서비스를 개시한 B-2의 후속으로 혹시 B-3로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적지에 침투할 수 있는 폭격기를 ‘장거리 공격 능력이 중핵적 요소’로 규정하고 있어, 서태평양에서 미군의 전개 저지 능력을 강화하는 중국 등에 대항하기 위한 배치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앞으로 150~2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공대공, 공대지 핵무기 탑재 순항 미사일을 발주를 원하고 있다고 더 헤럴드 신문(인터넷 판)이 이날 보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