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20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70%의 현역의원을 판갈이 물갈이 해야 한다.
새누리당의 ‘아성 서울 강남 3구 중 하나인 서울 서초갑이 들썩이고 있다. 그것도 친박계에서 주장하는 ‘전략공천’ 지역으로 거론되는 곳 중 하나다. 20대 총선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보였던 김회선 의원(60. 서울 서초갑)이 갑작스럽게 불출마를 선언한 탓이다.
김 의원이 능력 있고 노련한 경험자들이 많다며 불출마를 선언하자 무주공산이 된 이곳에 갖가지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썰’이 설이 되면서 온갖 시나리오가 양산되고 전파되고 있다.
‘남상태 연관설’부터 ‘입각설’ 등이 대표적이다. 비박계에선 “복합적인 정치적 계산이 맞물려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택한 것 아니겠느냐”고 진단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고개를 가로젓고 있지만 정치권에선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를테면 당 대표인 김무성을 겨냥 ‘청와대를 방자한 모사꾼들의 기획된 작품’이라는 주장이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 정치권애서는 ‘김회선 불출마’를 둘러싼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붓물처렴 흘러나오고 있다.
또 여권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청와대와의 교감하에 이뤄졌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비박계 불출마 압박을 통한 물갈이론과 함께 청와대가 전략공천을 하기 위한 수순 중 하나라는 얘기가 파다하다.
여기에 필자는 새누리당 집행부에 제언하고 촉구한다. 서울의 이재오 정몽준 의원, 부산의 정의화 국회의장, 대구의 서상기 의원, 경북의 이병석 의원 등 다선 의원이거나 연세가 좀 드신 중진의원들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스스로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길 강력히 촉구한다.
새누리당 서울 서초갑 초선의 김회선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정권 성공을 위해 불출마를 선언 신호탄으로 많은 의원들이 아름다운 동참 은퇴를 기대하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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