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권오준)가 13일 멕시코 비쟈그란(Villagran)공단에서 연산 2만 5000톤 규모의 POSCO-MVWPC(Mexico Villagran Wire-rod Processing Center, 법인장 김웅기) 준공식을 가졌다.
북중미지역 최초의 포스코 선재가공센터인 POSCO-MVWPC는 향후 고품질의 자동차 부품용 신선재(CHQ Wire)을 역내 글로벌 자동차사와 관련 부품사에 공급해 최고의 선재제품 가공, 판매 센터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우 선재마케팅실장은 준공식에서 “최신 자동차용 선재 가공설비에 포스코의 우수한 기술력을 접목시킨 POSCO-MVWPC가 향후 멕시코와 한국 간 경제협력의 좋은 사례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구엘 마르케즈 마르케즈 과나후아또 주지사는 “POSCO-MVWPC의 본격 가동으로 멕시코 자동차 산업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14년 3월, 북중미지역 내 자동차 생산 증가로 인한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호P&C, POSCO-America, 산노하시와 합작 투자해 POSCO-MVWPC를 설립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장재혁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공사와 미구엘 마르케즈 마르케즈 과나후아또(Miguel Marquez Marquez) 주지사 등 멕시코 정부 관료, 이영우 선재마케팅실장, 정경태 대호P&C 사장, 닛산자동차 등 고객사-패밀리사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