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 4전, 썬데이 이동호•영모터스 홍성규 만년 2등의 설움을 딛고 포디엄 최정상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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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 4전, 썬데이 이동호•영모터스 홍성규 만년 2등의 설움을 딛고 포디엄 최정상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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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선언을 실현한 이동호, 10년 만의 우승을 신고한 홍성규

▲ 사진 = 황현성 기자 ⓒ뉴스타운
▲ 86 원메이크 레이스 결승스타트 장면 ⓒ뉴스타운

 

 8월 29일 ~ 30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펼쳐진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 4전에서 썬데이 이동호와 영모터스의 홍성규가 만년 2등의 설움을 딛고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하며 86 원 메이크 레이스와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014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 시즌 챔피언에 오른 베테랑 서호성(KMSA MOTORSPORT)의 출전 선언과 SNS를 통해 선수 간 대결 구도의 심화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86 원 메이크 레이스는 예선 경기부터 치열한 기록 경쟁이 이어졌고, 결승 경기 또한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예선 경기에서는 올 시즌 패기 넘치는 주행을 선보인 김병찬이 1분 34초 298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그 뒤를 두 경기 연속 2위에 오르며 4전 우승을 선언한 이동호가 이었다. 그 뒤에 안경주(고스트 스피드), 서호성, 김효겸(팀 데인저) 등이 이름을 올렸는데 1위인 김병찬과 단 1초 사이에 총 일곱 명의 선수들이 몰려 그 누구의 우승도 쉽사리 예상하지 못했다.
 스탠딩 스타트를 시작으로 3.045km의 KIC 상설 구간을 총 15랩 주행하는 결승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에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 폴 포지션의 김병찬을 필두로 3 그리드의 안경주가 빠른 스타트로 이동호를 추월하며 2위로 나섰고 이동호, 서호성, 김효겸 등이 그 뒤를 쫓으며 초반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경기 우승을 선언한 이동호는 경기 초반 안경주를 추월하며 2위 자리를 되찾은 후 선두로 달리는 김병찬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 86 원 메이크 레이스 경기장면 ⓒ뉴스타운
▲ 86 원메이크 레이스 프라임 클래스의 포디엄 최정상에 오른 이동호 ⓒ뉴스타운
▲ 우승을 차지한 이동호선수 샴페인 세레모니 ⓒ뉴스타운

 

 추격을 개시한 이동호는 마침내 14랩에서 김병찬의 실수를 틈 타 추월에 성공하며 선두로 나섰다. 이동호는 추월 이후 체커가 나올 때까지 자신의 순위를 지켰고, 결국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았다. 2위는 김병찬의 몫이었고 김효겸, 서호성, 안경주 등이 펼친 3위 싸움에서는 안경주가 승리했다. 한편 안경주와 3위 싸움을 하던 김효겸은 서호성의 일격에 무너지며 5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많은 관심을 끌었던 서호성과 신윤재(봉피양 레이싱)는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각각 4위와 10위에 올랐다.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동호는 “이번 경기 우승을 선언 했는데 실제로 우승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이제 많은 선수들이 차량에 적응한 것 같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은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호는 서호성의 출전을 거론하며 “우승도 기분 좋지만 아마추어 레이스 무대에서 전설적인 존재인 서호성 선수와 함께 달린 경기라 더욱 뜻 깊은 레이스였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86 원메이크 레이스 클럽맨클래스에서 여성드라이버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문혜민선수 ⓒ뉴스타운
▲ 86 원메이크 레이스 클럽맨클래스 우승자 문혜민선수 ⓒ뉴스타운

 

 86 원 메이크 레이스 클럽맨 클레스에서는 지난 2전, 여성 드라이버로서 첫 포디엄에 올랐던 문혜민(KMSA MOTORSPORT)이 명재욱(몬스터 개러지)과 86 원 메이크 레이스 데뷔전을 치른 최현철(썬데이)을 뿌리치며 클럽맨 클래스 포디엄 최정상에 오르며 86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 여성 드라이버로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문혜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번 우승이 생일을 맞은 남편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규(REBS/FD), 노동기(메건레이싱)과 홍성규가 치열한 시즌 챔피언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베오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는 폴 포지션을 잡은 홍성규가 스타트에서 실수하며 노동기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공격적인 드라이빙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 개인 통산 10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며 시리즈 포인트 선두로 나섰다. 결승 시작과 함께 빠른 스타트를 앞세운 노동기에게 선두를 내준 홍성규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홍성규는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노동기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선두를 되찾기 위한 추월을 시도했다. 홍성규는 추월 시도 중 코스 바깥으로 벗어나는 일이 잦았음에도 빠른 랩 타임을 바탕으로 노동기와의 간격을 줄이는데 성공했고, 경기 중반 노동기의 빈틈을 파고들며 선두를 되찾았다. 2위로 물러난 노동기 역시 다시 선두를 되찾기 위해 추격 펼쳤지만 홍성규의 벽을 넘지 못했고, 결국 홍성규가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올 시즌 2승으로 시리즈 포인트 1위를 달리던 김대규는 경기 초반 접전 상황에서 차량 트러블로 좀처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3위에 만족해야 했으며, 타 대회에서 화려한 우승 경력을 자랑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김태호(팀 몬스터)는 경기 초반 충돌로 인해 중위권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종료 후 홍성규는 “스타트 때의 실수로 어려운 레이스가 되었지만 동료 선수들이 페어플레이를 해줘 큰 사고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그리고 2위를 차지한 노동기 선수와 즐거운 경쟁을 할 수 있었고, 정말 오랜만에 우승을 해 무척 기쁜 날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 8년만의 우승을 거머쥐며 아베오 원메이크 레이스시리즈 포인트 1위에 오른 홍성규선수 ⓒ뉴스타운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던 4전에 이어 펼쳐지는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 5전은 오는 10월 10~11일 양일 간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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