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을지연습 훈련 종료...다양한 개선사항 제시
스크롤 이동 상태바
홍준표 지사, 을지연습 훈련 종료...다양한 개선사항 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의 지속적인 안보위협 상황에 대비해 경남도청에서 17일부터 20일 까지 모의 훈련이 실시되었다.

경남도는 이 기간에 민·관·군·경 2만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을지연습을 실시했다. 홍 지사는 훈련 기간 중 매일 9시에 을지훈련 상황보고를 받고, 지난 19일에는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 폭파 훈련에도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특히, 홍 지사는 군․경 등 관계기관장 등이 참석한 일일 훈련 상황보고 자리에서 거의 매일 개선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홍 지사는 12일 통합방위협의회 참석해 "지금까지 가스 폭발물 테러 등 매년 유사한 과제가 선정되고 있으므로 내년에는 '정수장 독극물 살포 시 대책' 및 '주요 방위산업체 테러대책' 등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을지연습은 매년 8월 중순에 실시하지만 실제 적용일자는 익년도 3월을 적용하고 있으므로 을지연습 시기를 한미군사훈련 시기인 3월로 맞출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건의할 것"을 지시했다.

18일 일일상황보고 자리에서 홍 지사는 전례답습적인 을지연습 훈련을 지적했다. 홍 지사는 "현재 을지연습은 매년 6·25전쟁 당시 상황과 비슷한 훈련을 하고 있다"며 "지금은 생활 패턴이 바뀌어 아파트 거주가 거의 70% 수준이며, 전기, 가스, 휴대폰이 끊기면 도시가 마비되므로, 단전, 단수, 통신두절 등이 되었을 때 극도의 사회혼란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19일에는 "을지연습이 실제 훈련이 되도록 디지털 시대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며 "이제는 전쟁 개시를 미리 알 수 있으므로 전쟁발발 시 즉시 응징하는 훈련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덧붙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보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기간에 지적된 사항들은 관계기관에 전파하여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내년 훈련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