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하얼빈 타이핑(太平)국제공항 출입국사무소(口岸, 커우안)은 2015년 8월 1일부터 51개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72시간 무비자 체류를 허용한다고 3일 발표했다고 인민일보가 이날 보도했다.
중국 에이룽장성(黑龍江, 흑룡강) 충립국 부서에 따르면, 2015년 7월 2일 하얼빈 타이핑 국제공항 출입국사무소는 공안부로부터 2015년 8월 1일부터 유효한 국제 여행 증빙서류와 72시간 내 출발 일자와 자리가 확정된 제 3국(지역) 환승 항공권을 소지한 51개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72시간 동안 무비자 정책 실시 허가를 정식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승 환승객은 무비자 체류 기간 동안 하얼빈 행정구역 내에서만 체류할 수 있다.
현재 무비자 체류 정책을 적용받는 국가는 51개국으로 항공사에 72시간 내 무비자 체류를 신청한 외국인은 출입국검사소의 심사를 거쳐 조건에 부합할 경우 여권에 임시입국허가 도장을 받아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6월 1일부터 중국 시안(西安) 센양(咸陽)국제공항에서도 국제여행증명서류와 72시간 이내에 날짜와 좌석을 확정한 제3국행 환승 티켓을 소지한 한국, 오스트리아, 러시아,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등 51개국 여행객에게 72시간 체류 무비자 정책을 적용한 바 있다.
시안은 일부 외국인에게 72시간 체류 무비자 정책 시행 자격을 취득한 서북(西北) 지역의 첫 번째 도시이자 중국의 여덟 번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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