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이영자 원장 설계 ‘코티지가든’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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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 이영자 원장 설계 ‘코티지가든’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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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코티지가든 새로 오픈

▲ 시골집(Cottage)에 딸린 작은 정원을 의미하는 코티지가든은 아침고요 이영자 원장이 영국 근교의 전원마을인 코츠월드(Cotswold)에서 받은 영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뉴스타운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오는 3일 코티지가든을 새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시골집(Cottage)에 딸린 작은 정원을 의미하는 코티지가든은 아침고요 이영자 원장이 영국 근교의 전원마을인 코츠월드(Cotswold)에서 받은 영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코츠월드 지방은 영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뽑히는 곳인데 전통가옥과 집집마다 지닌 소박한 정원의 모습이 어우러지는 곳이다. 이 원장은 이곳에서 본 평화로운 풍경에 느낀 감동을 잊지 못하여 아침고요에 그 모습을 재현하고자 했다.

▲ 6월 말부터 시작한 수국전시회는 미국수국, 나무수국, 넓은잎수국 등 총 5가지 계열의 수국 200여분 이상을 전시하고 있다. ⓒ뉴스타운

3월에 시작하여 6월 말 완공된 코티지가든(구. 약속의 정원)은 약 4개월의 기간에 걸쳐 완공되었다. 이 원장은 디자인﹡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정원 구석구석 식물 하나까지도 모든 정성을 쏟아 부어 정원에 대한 열정과 애착을 드러냈다.

코츠월드의 분위기를 담고자 현지에서 사용하는 재료를 수집하여 정원에 작은집을 세웠고, 입구에서부터 곡선의 동선을 따라 각기 다른 색(色)의 테마를 가진 6개의 화단을 만들었다. 흰색과 빨강, 강렬한 원색계열, 파랑 등 각 화단에는 여러해살이 초화식물과 목본식물을 심어 식물의 색상이 전달하는 활력, 낭만, 평화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힐링 할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했다.

이 원장은 새 정원을 오픈하며 ‘코티지 가든을 방문할 모든 관람객들이 화단에서 내뿜는 치유의 기운으로 힐링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아침고요산책길의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있는 일본잎갈나무 숲 사이로 파란색의 산수국 물결이 넘실거린다. ⓒ뉴스타운

[산수국 만발한 아침고요의 7월]

지난 6월 말부터 시작한 수국전시회는 미국수국, 나무수국, 넓은잎수국 등 총 5가지 계열의 수국 200여분 이상을 전시하고 있다. 계열마다 다른 모양의 수국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수국이 가득한 정원을 거닐며 기념사진 찍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관람번호 17번 석정원에서 만나볼 수 있고, 전시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아침고요산책길의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있는 일본잎갈나무 숲 사이로 파란색의 산수국 물결이 넘실거린다. 나무 그늘 사이로 시원하게 펼쳐진 산수국 군락의 흙길을 따라 걸으면 푸르른 산수국의 평화로운 풍경에 매료되어 일상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린다. 더워지는 날씨에 짜증지수가 올라가고 있다면 아침고요산책길을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문의전화 : 1544-6703

* 이용시간 : 오전 9시 ~ 오후 7시 30분

* 홈페이지 : www.morningcalm.co.kr

*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행현리 산 255번지)

* 휴일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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