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지역인 신드(Sindh) 주, 카라치(karachi) 인근을 연일 강타하고 있는 폭염(暴炎)으로 24일 현재 사망자가 700명을 넘어섰다.
현지 언론들은 의료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 같이 보도하고,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전력 부족으로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어, 이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지자체와 중앙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카라치의 경우 지난 20일 기온 올해 최고인 섭씨 45도를 기록한 이후 잇따라 40도를 웃돌고 있다.
카라치 시내에서는 치안당국이 일사병(Heat Stroke)환자 구호기관을 몇 군데 설치했으며, 신드 주에서는 각지에 물차 배치를 서두르기 시작했다. 신드 주 정부 역시 늑장대응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전력부족이 심각해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을 켤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급수(給水)에도 지장이 많아 열사병(熱射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비판도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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