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카라치 폭염으로 사망자 400명 웃돌아
파키스탄 카라치 폭염으로 사망자 400명 웃돌아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5.06.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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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파에 의한 사망 원인은 주로 열사병, 탈수, 저혈압

▲ ‘열사병’은 주로 섭씨 40도 이상에서 발생하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즉각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망 확률이 대폭 높아진다. ⓒ뉴스타운

 

파키스탄 남부지역 대도시 카라치(karachi)와 그 인근지역에서 폭염에 의한 열파(Heatwave)로 사망자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400명을 웃돌기 시작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The Times of India)’가 23일 보도했다.

카라치를 포함한 신드(Sindh) 지역에 모든 것이 타버리는 듯한 폭염이 집중해 어린이, 여성을 포함해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사망자수가 급증하자 파키스탄 정부는 군대를 파견 시신을 수습하는 등 열파에 시달리는 사람들에 대한 구조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폭염은 10여년 만에 발생한 폭염사태이다.

폭염은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며 열파에 의한 사망자수가 급증하자 해당 지역 병원은 환자이송 및 치료 등에 비상사태를 맞이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3개의 국영병원 측은 22일까지 사망자 341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병원에서도 열사병(heat stroke), 탈진, 탈수증(dehydration), 저혈압 등에 의한 사망자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열사병’은 주로 섭씨 40도 이상에서 발생하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즉각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망 확률이 대폭 높아진다.

진나(Jinnah) 병원 관계자들은 “우리는 22일 밤까지 열파로 200명에 가까운 사망자들이 발생했다”며 심각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병원에서 지난 4일 동안 무려 4000명의 환자들을 치료했다고 덧붙였다.

신드지방 정부는 ‘비상사탤’를 선포하고 모든 의료진들이 모든 의료기기를 동원해 열파에 의한 환자들을 긴급 치료하도록 조치했다.

파키스탄군과 예비군들도 열사병 희생자들을 위한 특별 센터를 설치하고 관련 의약품 등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살마 카우사르(Salma Kausar) 카라치 메디컬 대변인은 “사망자 대부분은 열과 위장병과 관련된 문제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 ⓒ뉴스타운

 

한편, 전문가들은 폭염에 최소한의 대처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 체온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물에 젖은 축축한 옷을 입는다.

* 차가운 물에 손을 자주 담근다.

* 바깥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도록 해 안의 공기가 시원해지도록 창가에 송풍기(fan)를 설치한다.

* 몸에 꽉 끼는 옷 대신에 헐거운 옷을 입는다.

*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한다.

*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는 얼굴 쪽에 송풍기 바람을 쏘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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