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의료단체 '의료혁신투쟁위원회'에 고소당한 가운데, 변호사 강용석의 박원순 시장의 긴급 브리핑 음모론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파문을 둘러싼 교육인 이철희, 강용석의 뜨거운 설전이 전파를 탔다.
당시 강용석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게 정보 공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박원순 시장이 얻은 것은 이틀 동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것이었다"라며 "다른 뉴스를 덮기 위함이 아니었나 해서 찾아봤더니 6월 4일 박원순 시장의 아들 재판이 열렸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원순 시장의 아들은 허리 디스크로 군 면제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강용석은 "박원순 시장 아들이 허리 디스크로 면제를 받았는데 그때 찍었던 디스크 사진과 이번에 찍은 사진이 다르더라"며 음모설을 제기했다.
이를 듣던 이철희는 "그런데 관심이 있으면 국무총리 후보자 병역 문제나 조사해라"고 말했고, 강용석은 "그것도 파야 한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 매체는 "서울 중앙지검은 의료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수사의뢰한 사건을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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