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 등 일본 국내 경제 사정 악화로 해외로 진출했던 일본 기업들이 속속 일본 국내로 다시 회귀하고 있다.
일본의 엔화의 급격한 약세로 해외에 공장을 둔 일본 기업들의 10% 이상이 다시 국내에서 생산 기회를 찾고 있다.
일본 정부가 9일 각의 결정한 2014년도 “제조 백서”에 따르면, 해외 공장과의 분배를 목표로 일본 국내 회사는 기술혁신 거점이나 해외 지원을 담당하는 ‘모기업(Mother Factory)'으로의 변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이 지난해 11~12월 제조업 2만 5천 개사에 설문 조사표를 보내 4,446개사로부터 답변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움직임이 분석됐다.
2012년 11월 1달러 당 엔화는 80엔이었던 것이 2014년 12월의 경우 1달러=120엔을 웃도는 등 엔화의 급격한 약세화가 됐다. 제조 백서에 따르면, 해외에 공장을 둔 738곳 가운데 98개(13.3%)가 이 2년 동안 “(해외에서) 국내 생산으로 돌렸다”고 응답했다.
일본 국내로 회귀 이유에 대해서 기업들은 “품질과 납기 등 해외에서는 문제가 있었다”가 34.4%로 가장 많았고, “국내 생산으로도 채산을 확보했다. 해외 생산 비용 상승“이 각각 24.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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