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병원 24곳이 공개된 가운데, 미국의 메르스 대응 과정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4월 첫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당시 미국 병원은 확진 환자의 여행이력을 파악한 뒤 곧바로 격리조치를 취했다. 이에 환자는 11일 만에 건강한 몸으로 메르스를 이겨내고 퇴원했다.
이후 플로리다에서 두 번째 환자가 발생했지만 해당 환자 또한 같은 방법으로 9일 만에 퇴원한 바 있다.
당시 미국은 "메르스가 언젠가는 미국에 도착하리라 예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의 질병관리본부도 2013년부터 메르스 중앙방역대책반을 운영해왔기에 현 사태에 대한 누리꾼들의 씁쓸함이 더해졌다.
한편 메르스 병원 24곳 공개 소식에 누리꾼들은 "메르스 병원 24곳 공개, 안심할 수가 없다", "메르스 병원 24곳 공개, 생각보다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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