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의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메르스 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이집트의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가 해당 사태에 입을 열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자키 박사는 "메르스의 공기 중 감염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키 박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구한 자료를 보면 낙타 헛간에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발견했는데, 당시 헛간 내 공기 중에서 상당량의 메르스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이 연구는 사람들도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걸 뜻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자키 박사는 한국의 사태에 대해 "한국에서는 3차 감염과 관련해 연구를 해봐야 한다. 유전자 변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원 메르스 지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원 메르스 지도, 자키 박사가 도와줬으면 좋겠어", "수원 메르스 지도, 정부보다 자키 박사가 더 믿음직스럽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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