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 열린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앞선 중동 순방 성과를 언급하며 "청년 일자리 과제를 국내에서만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청년들이 지금이라도 빨리 해외에서라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한 번 해보라. 다 어디 갔냐고 물으면 다 중동 갔다고 할 정도로"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달이 지난 지금, 중동을 찾은 청년들 대신 메르스 바이러스가 한국을 찾으며 초기 대응에 실패한 박근혜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씨가 대형 행사 등에 참석하며 1,500여 명의 시민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의사 A씨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박원순 시장 브리핑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원순, 박근혜 결과는 참담할 뿐", "박원순 논란, 박 대통령 말 듣고 중동 갔으면 최소 메르스", "박원순 논란, 박근혜 중동은 심했어", "박원순, 박근혜 이제는 보여줘야 할 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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