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약 32억 명이 2015년 말까지 인터넷을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 기구의 하나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은 26일(현지시각) 올해 말까지 온라인을 이용하는 전 세계 인구는 32억 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전 세계 인구수는 약 72억 명이다. 이들 인구 가운데 약 20억 명은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다. 8900만 명만이 아프리카 소말리아나 네팔과 같은 국가에서 거주하고 있다. 유엔 분류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이른바 ‘최저개발국(least developed countries)’군에 해당되며 이들 국가군의 인구수는 약 9억 4천만 명이다.
ITU에 따르면, 전 세계에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총 70억 명 이상이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100명 중 78명이 이미 모바일 브로드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제 3세대(3G) 비율은 69%이다. 그러나 시골지역에서는 겨우 29%만이 서비스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아프리카는 휴대전화 보급률이 더욱 뒤쳐져 있어 17.4%만이 브로드밴드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개발국 가정의 약 80%와 개발도상국의 34%가 어떤 형태로든 인터넷 접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TU 보고서는 과거 15년 동안 정보통신기술(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의 경우 전 세계에 인터넷 이용자수는 겨우 4억 명에 불과했으나 2015년의 경우 8배인 32억 명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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