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합참부의장, ‘북한 SLBM능력 시험 장면 조작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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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합참부의장, ‘북한 SLBM능력 시험 장면 조작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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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워너필드, 북한 SLBM 개발에 여러 해 걸려

▲ 북한이 궁극적으로 SLBM개발에 성공을 한다면 한국, 일본, 현지 주둔 미군의 위험 탐지를 어렵게 할 것 ⓒ뉴스타운

“북한의 잠수함 (수중) 발사 탄도미사일(SLBM)개발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임스 워너필드 합참부의장이 19일(현지시각) 워싱턴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Center for Strategic & International Studies)에서 열린 강연에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 동향 및 대응 노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워너필드 합참부의장은 ‘북한이 최근 시험을 한 SLBM(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을 개발하는데 여러 해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SLBM 능력은 그들의 부장을 믿게 하려는 북한의 영리한 비디오 편집자나 선전선동 전문가의 능력만큼은 되지 못한다고 말해 ‘북한이 관영 매체를 통해 과시한 SLBM능력 시험 장면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북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 시험발사 완전 성공했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참관 중이었던 김정은과 위험성이 높은 미사일 사출시험 장소와의 거리가 비현실적으로 가깝고, 위성사진을 통해 판독된 잠수한 구조도 SLBM발사에 적합하지 않다면서 사진 조작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궁극적으로 SLBM개발에 성공을 한다면 한국,일본, 현지 주둔 미군의 위험 탐지를 어렵게 할 것“이라면서 ”이런 움직임은 지역 미사일 방어체계의 중요성을 강화 시킬 뿐“이라고 말해 이른바 고고도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THAAD=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워너필드 부의장은 또 “북한 정권의 행동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역내 준비태세를 반드시 정기적으로 재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은 중요한 동맹국인 한국과 주한미군의 방어를 위해 잠재적으로 ‘사드’를 사용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당사국인 한국의 입장이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대를 의식한 듯, THAAD가 미사일 방어에 유용한 체계로 지역 어느 나라에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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