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오후 3시 제주도 서귀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제주 전지훈련에는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28명의 태극전사가 모였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훈련에 앞서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은 잘 알고 있는 선수와 모르는 선수 모두가 속해있다. 그 선수들의 기술적인 부분, 진술적 부분 모두 다뤄 지켜볼 것"이라 밝혔다.
이어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이는 차두리에 대해 "만약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면 그의 명예로운 은퇴를 도울 것이다"라면서도 "그러나 차두리도 이번 훈련을 통해 증명해야 한다. 그 역시 호주로 가는 보증수표는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차두리는 훈련 전 인터뷰에서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은퇴하게 되는데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31일 오후(한국 시각)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5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은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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