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운데, 과거 대마를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일당과 이를 사서 피운 어린이집의 원어민 교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된 사건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경기도 용인의 한 어린이집에서 나이지리아인 영어강사 J 씨의 모습이 CCTV에 잡혔다. J 씨가 아이들을 끌어안으려 하자 아이들은 모두 도망쳤다.
이날 J 씨는 마약에 취한 환각 상태에서 수십 명의 유아를 가르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급습하여 어린이집 앞에 세워진 J 씨의 차량을 압수 수색을 한 결과 대마초, 대마초 계량용 저울, 판매용 비닐 지퍼백 등이 발견됐다. J 씨는 영어수업 직전 대마초를 흡연한 후 환각 상태로 아이들에게 수차례 강의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교육 현장, 특히 원어민 강사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마약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면서 "학원가 일대 마약류 유통과 관련한 첩보 수집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연수경찰서는 8일 오후 12시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원생 A양(4)을 폭행한 혐의로 보육교사 양모 씨(33.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인천 어린이집 학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천 어린이집 학대, 세상에 저런 선생님들이 있다니" "인천 어린이집 학대, 무서워서 애들 맡길 수 있나" "인천 어린이집 학대, 아이한테 너무 심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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