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 경찰서는 지난해 12월 19일 인천시 남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자신의 아들 A 군(2)이 보육교사 B 씨(47, 여)에게 폭행당했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이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결과 B 씨는 어린이집 교실에서 A 군 등 원생 2명을 차례로 폭행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동영상에서 B 씨가 아이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은 뒤 아이를 자신의 머리 높이로 번쩍 들어 올렸다가 바닥까지 떨어뜨리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라며 "취침 시간인데 아이들이 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니자 B 씨가 화가 나 폭행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A 군과 또 다른 피해 아동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각각 6차례와 1차례 폭행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3일 인천 연수 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D 양(4)이 보육교사 C 씨(33, 여)에게 폭행 당했다.
경찰은 "D 양이 점심을 먹지 않고 토하려 한다는 이유로 C 씨가 D 양의 입에 억지로 숟가락을 넣어 음식을 먹이려 했고, D 양이 계속 먹지 않자 오른손바닥으로 D 양의 왼쪽 얼굴을 한 차례 때려 D 양이 바닥에 넘어지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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