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인질극 종료, "인질범 과거 40여 건 넘는 성범죄 저질러"…'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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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인질극 종료, "인질범 과거 40여 건 넘는 성범죄 저질러"…'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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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인질극 종료, 인질범 정체

▲ 시드니 인질극 종료 (사진: YTN 방송 캡처) ⓒ뉴스타운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서 벌어진 인질극이 종료됐다.

16일(현지시각) 한 매체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 주 경찰은 당일 오전 2시 10분께 무장경찰이 인질극 현장을 급습하며 상황이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인질범 포함 3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1명이 총상을 입는 등 총 4명이 부상당했으며, 이번 인질극은 '단독범행'인 것으로 결론났다.

인질범의 정체는 지난 1996년 호주로 건너온 난민 출신의 이란인 만 하론 모니스(50)로 밝혀졌다. 만 하론 모니스는 이슬람 사회, 조직의 지도자인 '셰이크'를 자칭하는 극단 이슬람주의자로 전해진다.

앞서 만 하론 모니스는 전처 살해 공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었다. 과거에서 40여 건이 넘는 성 관련 범죄를 저지른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해외에서 전사한 호주 군인의 가족들에게 공격적 편지를 보낸 바 있다.

현재 만 하론 모니스의 범행 동기는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인질극을 벌이던 당시 카페 유리창에 검은색 바탕에 흰색 아랍어 문자로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다'라는 글귀가 적힌 깃발을 내건 것으로 봤을 때 이슬람 극단주의에 동조하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시드니 인질극 종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드니 인질극 종료, 무섭다", "시드니 인질극 종료, 얼굴에 총상이라니", "시드니 인질극 종료, 경찰관 괜찮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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