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7일 필리핀에 상륙한 22호 태풍 하구핏은 보라카이와 마닐라 사이를 관통해 서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지난해 11월 발생했던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기도 하다.
하구핏은 오후 9시 필리핀 마닐라 남쪽 약 120km 부근 해상을 지나며 9일 오후 9시경 마닐라 서남서쪽 약 3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이다.
이번 태풍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71만6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이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말 것과 이미 동 지역에 체류 중일 경우에는 조속히 안전한 국가와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필리핀은 지난해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73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일부 피해 지역에는 무너지거나 파손된 건물들이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다.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 정말 무섭네",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 이쪽에서 태풍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구나",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 당분간 여행 자제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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