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는 요코타 메구미가 약물 과다 투여로 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 언급했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열린 회견에서 일본 정부 납치 문제 대책 본부가 메구미 사망을 다룬 공동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부 측에서는 알지 못 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어 약물 과다 복용 사망 관련 보도에 대해 "신빙성이 전혀 없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현재 납치 피해자 전원이 생존해 있다고 보고 대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7일 한 매체는 요코타 메구미가 약물 과다 투여로 사망한 뒤 야산에 묻혔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요코타 메구미는 격리 병동에 갇혔다가 지난 1994년 4월 10일 사망, 같은 달 15일 인근 야산에 묻혔다.
요코타 메구미의 사망에 대해 증언한 관계자들은 메구미가 진정제를 먹고 주사를 맞았다며, 그가 복용한 약의 종류와 복용량도 함께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구미 일본 정부 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메구미 일본 정부 입장, 어쩌다 북한에 납치됐을까" "메구미 일본 정부 입장, 불쌍해" "메구미 일본 정부 입장, 북한에 납치된 한국 사람도 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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