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장관, 北 6자회담 실패시 ‘문제 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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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장관, 北 6자회담 실패시 ‘문제 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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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리, 인내는 소진되고 있다“

 
   
  ^^^▲ 베이징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중국이 북한에 더욱 강하게 6자 회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 Reuters^^^
 
 

아시아 순방 마지막 길인 중국 베이징에 들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만일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하지 않고 실패할 경우 북한은 세계로부터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이며, 미국은 다른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다른 선택이란 군사적 공격을 포함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한국 방문시 표명했던 같은 말을 되풀이 했다.

라이스 장관은 또 “북한의 태도에 따라 6자 회담이 재개될 수 있다“면서 ”모두 건설적인 논의를 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동시에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고 <아에프페>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핵은 에너지를 마련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에너지 필요성을 생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고 “미국은 북한이 6자 회담만이 그들의 필요를 취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모두들 국제 시스템에서 다른 선택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그 선택이란 경제제재조치일 수 있다”면서 “북한이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다른 선택’이라는 말은 그가 최초로 사용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또 <에이피>통신은 베이징을 방문한 라이스 장관은 중국에 대해서 대만과의 항구적인 교착상태의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종교의 자유에 대한 한계를 언급하면서 묘하게 중국을 비난하면서도 중국은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하도록 더 많은 도움을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철회이라는 말을 분명히 하지는 않았지만, 6자 회담이 실패할 경우 유엔 안보리를 통한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조치를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미국 관리와 그가 반복해서 군사적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말해 왔지만, 미국은 이론적으로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취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에이피통신은 전했다.

그는 또 중국 지도자들에게 “미국은 대만이 공식적으로 대만 독립을 선포할 경우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는 ‘반국가분열법’을 최근 통과시킨데 대해 불행하다”고 말하고 “그 법은 긴장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환영받을 일이 아니며 좋지도 않다”면서 “중국과 대만은 이걸 독단적으로 시행할 수 없으며, 그들은 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필요하며, 우리는 양안간이 일방적으로 일처리를 하는 것은 달갑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스 장관은 20일 서울에서 가진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한을 ‘주권국가’로 인정한다고 했으나, ”미국은 수 주일동안 북한에 대해 ‘인내는 소진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하는 미국의 한 관리가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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