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게임 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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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게임 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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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외교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세계적 게임회사인 미국의 블리자드(Blizzard) 엔터테인먼트사와 라이엇 게임즈(Riot)사를 잇달아 방문하고 게임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남경필 도지사는 먼저 미국 현지시간으로 7월 31일 오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시에 위치한 블리자드(Blizzard) 엔터테인먼트 본사를 방문, 마이크 모하임(Mike Morhaime) CEO, 폴 샘즈(Paul Sams) 최고운영책임자, 랍 힐버거(Rob Hilburger) 부사장 등을 만나 게임 산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대한민국의 셧다운제가 해외 기업보다는 국내 기업에 더 타격을 줄 것”이라며 “블리자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여러 국가에 서비스를 하고 있어 한국에만 국한된 셧다운제가 주는 영향이 약하지만. 한국시장의 비중이 높은 한국 게임 기업에게 셧다운제는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그 동안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와 육성을 놓고 정치권내에서도 논쟁이 있었다. 박근혜 정부가 규제를 줄이고, 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 게임산업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저 또한 게임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어 앞으로 경기도가 게임산업 하기에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게임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미국의 세계적인 게임 개발회사로 디아블로와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게임으로 2010년 세계 게임매출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남 지사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8월 1일 오전 10시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라이어트게임즈사를 방문, 브랜든 벡(Brandon Beck)·마크 메릴(Marc Merrill) 공동대표, 오진호 해외사업 총괄 디렉터와 국내 게임 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게임산업은 최근 PC기반에서 모바일 기반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지만 모바일기반의 게임은 수익구조가 좋지 않아 한국 게임산업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라며 “라이어트게임즈는 PC기반의 게임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한국 게임 산업 발전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말해 달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대해 브랜든 벡 대표는 “LOL게임은 깊이 있는 스토리와 몰입감을 높이는 음악,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그래픽 등 모든 것이 총합된 것으로 모바일게임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런 것들은 오랜 시간을 들여 만들어진다.”라며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게임에 필요한 분야별 인재를 육성하는 등 투자를 해야 한다. PC인지, 모바일인지 플랫폼은 그 다음 문제다. 중요한 것은 고객(플레이어)에게 어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설립된 라이어트게임즈사는 전 세계 145개국 7천만 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LOL(League of Legend)을 개발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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