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진원지 격리구역 설정, 바이러스 확산의 심각성 인식…'특단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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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진원지 격리구역 설정

▲ 에볼라 진원지 격리구역 설정 (사진: MBN 뉴스 캡처)
에볼라 진원지 격리구역이 설정됐다.
 
서아프리카 3개국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에 접한 에볼라 바이러스 진원지 출입을 막았다.
 
지난 1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 중인 서아프리카 3개국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에 접한 에볼라 바이러스 진원지를 격리 구역으로 설정하고 출입을 막기로 했다.
 
서아프리카 국가의 경제협력 동맹체인 마노리버유니온의 하드자사란다랍 사무총장은 "해당 지역은 경찰과 군인들에 의해 격리되고 그곳에 사는 주민들은 필요한 물자를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에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 정상과 회의를 마친 뒤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막고자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에볼라 진원지 격리구역 설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볼라 진원지 격리구역 설정, 심각한 문제네..", "에볼라 진원지 격리구역 설정, 더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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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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