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123정, 세월호 퇴선 방송했다더니…'거짓말'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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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123정, 세월호 퇴선 방송했다더니…'거짓말'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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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123정 세월호 퇴선 방송 거짓말

▲ '목표해경 123정 퇴선 방송 거짓' (사진: YTN)
세월호 사고 당시 승객들엑 탈출 안내 방송을 했다고 밝힌 목포해경 123정 정장의 진술이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9일 공용 서류 손상,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긴급체포된 목포해경 123정 정장 김 경위가 4월 16일 작성된 함정 일지를 찢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김 경위는 "현장에 도착한 오전 9시 30분부터 5분간 퇴선 방송을 했다." "9시 47분 123정 승조원들이 줄을 연결해 선내 진입을 하도록 지시했다." 등의 허위 내용을 다시 작성했다.

검찰은 김 경위가 구조 과정의 잘못을 덮으려고 3~4가지 사항을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나, 김 경위는 이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경위는 지난 4월 28일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세월호 승객들에게 탈출 안내 방송을 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목포해경 123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목포해경 123정, 세월호 승무원들이나 목포해경 123정 승조원들이나 똑같아" "목표해경 123정, 잘못을 무작정 덮으려고 했다니" "목포해경 123정, 김 경위 진짜 뻔뻔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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