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공용 서류 손상,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긴급체포된 목포해경 123정 정장 김 경위가 4월 16일 작성된 함정 일지를 찢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김 경위는 "현장에 도착한 오전 9시 30분부터 5분간 퇴선 방송을 했다." "9시 47분 123정 승조원들이 줄을 연결해 선내 진입을 하도록 지시했다." 등의 허위 내용을 다시 작성했다.
검찰은 김 경위가 구조 과정의 잘못을 덮으려고 3~4가지 사항을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나, 김 경위는 이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경위는 지난 4월 28일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세월호 승객들에게 탈출 안내 방송을 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목포해경 123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목포해경 123정, 세월호 승무원들이나 목포해경 123정 승조원들이나 똑같아" "목표해경 123정, 잘못을 무작정 덮으려고 했다니" "목포해경 123정, 김 경위 진짜 뻔뻔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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