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GOP에서 경계근무를 마친 임모 병장이 K-2 소총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투척하여 부사관 1명, 상병 2명, 일병과 이병 1명 등 모두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어 군 병원으로 긴급하게 후송됐다.
사건 직후 임 병장은 K-2 총기와 실탄 60여 발을 소지하고 무장 탈영, 군 당국이 추적 중이다.
임 병장의 월북 가능성까지 대두되는 가운데 군은 고성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였으며, 군과 경찰은 고성지역과 강원도내 전역에서 도주로를 차단하는 등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2012년 12월 입대, 지난해 소속부대로 전입해 온 것으로 전해진 임 병장은 그동안 부대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보호 관심병사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22사단은 2012년 이른바 '노크 귀순'사건, 2명의 사망자를 낸 1988년 '수류탄 투척'사건, 15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친 1984년 ‘내무실 총기난사’사건 등 군기강 해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곳으로 군의 관리 책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