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특별 수사팀 소속 수사관 14명을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해사 안전국에 보내 세월호 안전점검 관련 자료들을 압수했다.
수사팀은 세월호 평형수 관리를 담당한 해사 안전국 소속 6급 공무원의 서류를 중점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이 세월호 참사 이후 중앙정부 부처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 공무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이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건 이후 2달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관련 공무원들이 해당 자료를 삭제했거나 파기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검찰 해양수산부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검찰 해양수산부 압수수색, 도움이 되는 자료가 좀 있을까?" "검찰 해양수산부 압수수색, 다음엔 또 어디가 되려나" "검찰 해양수산부 압수수색, 비리는 싹 다 근절해야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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