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 미국인 가족, 조기 석방 호소 성명서 발표
북한 억류 미국인 가족, 조기 석방 호소 성명서 발표
  • 안형준 기자
  • 승인 2014.06.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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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관광 목적 강조, 전도 목적 없어

▲ 북한에 억류 중인 케네스 배(사진출처-뉴스Y캡처)
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제프레이 에드워드 파울(Jeffrey Edward Fowle, 56, 오하이오주)의 가족이 가족 측 변호인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가족 측 변호사 팀 테페는 성명에서 "파울씨는 낯선 곳에서 색다른 문화를 경험하기를 즐겼다"며 "휴가를 맞아 단체 관광을 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것"이라면서 북한이 주장하는 전도 목적의 방북이 아닌 단순 관광임을 강조하며 조기 석방을 호소했다.

또한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의 지속적인 석방 노력과 세계 각지에서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은 북한과 외교관계가 없는 미국의 '이익 대표국(protecting power)'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 국무부 당국자에 따르면 스웨덴 대사관이 파울 씨와 접견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이 허가를 내리지 않고 있다고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6일, 미국인 제프레이 에드워드 파울을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해 법률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구금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호텔에 성경책을 남겨 두고 갔다는 이유로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 등 2명을 구금하고 있어 이번 구금으로 억류된 미국인은 총 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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