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교육감 후보자들중 무려 3명이나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보수 후보로 나선 조전혁 경기교육감 후보 진영에 따르면, 진보 측 이재정 후보와 보수를 지향하는 김광래, 박용우 후보의 전과 기록이 드러나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조 후보 진영에 따르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3일 "6·4 지방선거를 통해 야만에서 지성의 시대로, 폭력에서 평화의 시대로, 부패와 부정에서 정의의 시대로 가는 근본적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우리는 이 후보의 주장 중 한 대목에서 강한 의문점이 생겼다. 이재정 후보가 과연 부패와 부정의 시대에서 자유로운 분인지 궁금해졌다. 재벌로부터 검은 돈을 받아 3,0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던 범법자 후보가 약속한 "정의의 시대"를 누가 신뢰할 수 있단 말인가?“
과거 이재정 후보는 DJ 정부시절인 98년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장으로 위촉된 바 있다. 하지만 이 후보는 4년 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돼 벌금형을 받았다.
또한 김광래 경기교육감 후보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50만원의 벌금을 받은 경력이 선관위 기록에 의해 확인되고 있으며, 박용우 후보도 명예훼손으로 전과 기록이 확인되고 있다.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 분야의 경기도 수장인 경기도 교육감 후보들에게 전과 기록이 있다는 사실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전과 기록이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전과기록이 있는 사람이 경기도 교육의 수장으로 나선다는 것이 진보, 보수 이념을 떠나 상식적으로 교육감 후보로 출마 했다는 사실은 경기도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 후보로서 적절한 것인지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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