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가 발생한 4월이 지나고 가정의 달 5월을 맞았지만 어린이날에 이어 부처님 오신날과 어버이 날을 국민 모두가 조용한 가운데 탄식과 슬픔 속에서 보내야 했다.
더욱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감사와 축하의 메시지로 가득차야 할 전국의 학교는 조용하고 침울한 분위기다.
이번 세월호 참사는 우리 어른들의 안전불감증에서 비롯한 인재여서 기억에서 잊혀져서는 안 된다.
이번 참사의 원인은 연일 언론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와 그야말로 안전불감증에서 부터 허술한 관리, 재난시스템 부재 등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어 대한민국의 현주소에 부끄럽기 짝이 없다.
누군가의 ‘어른이어서 미안해’라는 참으로 가슴 찢어지는 절규가 진도체육관과 팽목항, 안산 합동분양소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울려 퍼지고 있다.뒤늦은 어른들의 참회의 눈물이지만 생을 달리한 소중한 아이들에게는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
우리 어른들은 그동안 연이어 발생한 재난사고 등을 겪으면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을 운운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며 기억속에서 잊혀진 것이 사실이다.
이제 참사 한 달이 지나면 서서히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고, 6·4 지방선거가 시작되면 모든 국민들이 선거에 몰입 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한 학생의 주장처럼 사람들의 기억속에 세월호 사고도 점점 잊혀져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번 세월호 사고는 우리 어른들의 가슴과 기억에서 절대 잊혀져서는 안 될 것이다.따라서 세월호 사고는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 돼 이를 교훈삼아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나라가 돼야 한다.
또 안산 단원고와 진도 팽목항에 추모비를 세우고 해마다 온 국민이 함께하는 추모행사를 가져야 한다.
아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위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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