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정 예비후보 "대통령하다 구의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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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정 예비후보 "대통령하다 구의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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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정 전 여성환경연대 대표 대구 중구청장 도전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지난달 26일 1,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심현정(43) 전 여성환경연대 대표가 대구 중구청장에 다시 한번 도전하고 있다.

심현정 전 대표는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대구 중구를 여성공천 우선 전략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재공모에 응한 후 3일 윤순영 현 중구청장과 공심위 면접을 치뤘다.

심 전 대표는 자신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지역 일부 언론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장 예비후보에서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방향을 선회한 것과 관련 솔직한 심경을 당당히 밝혔다.

심 전 대표는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내놓은 크고 작은 많은 공약을 이대로 썩히고 묻기가 너무 아깝웠다"며 "정치 신인으로 섬세한 가정 주부로서 또 사업가로서 나름의 인생을 살아온 노하우를 잘 접목시키면 뜻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주위의 많은 분들과 상의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심 전 대표는 "정치신인으로 기라성 같은 남성 후보를 능가하는 1차 컷오프에서 대구시민 7%의 지지를 얻었는데도 한마디의 소견을 밝힐 토론회에 나갈 기회 조차 갖지 못해 너무 안타깝다"며 "대구의 변화를 열망하는 유권자와 대구시민들의 뜻과 여성, 영세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길은 찾으려 구청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전 대표는 "'대구시장 후보가 어떻게 구청장 후보로 나가느냐'는 일부의 반대가 있었지만 '정치인은 현장에서 뛰어야 한다'는 성화 같은 열열한 지지자들의 조언과 현직 중구청 A공무원은 주민을 무시하고 복지를 전혀 모르고 파벌을 조성하며 독선적 3선 구청장에 대한 비토와 주민들의 구청장을 바라보는 피로감, 절대적인 중구의 변화를 위해 봉사하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심 전 대표는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8명 중 1, 2차 컷오프에서 배영식·주성영 전 의원, 강성철 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 4명과 선전했지만 탈락했다. 여성 우선 공천지역으로 선정된 대구 중구청장 선거에는 심 전 대표와 3선을 노리는 윤순영 현 구청장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심 전 대표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구 중구청장 후보 면접에서 "대통령을 하다 구의원을 할 수도 있다"는 당찬 발언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호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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