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에 검상동 소재 IT핵심소재 전문기업인 솔브레인(주)과 폐열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에 대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을 선정하고 이번 공모사업에 지원한 결과 3월 13일 에너지관리공단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금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선정돼 사업비 60억 원을 저리로 융자받게 됐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검상동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잉여증기를 솔브레인(주)에 공급하기 위한 기반시설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60억 원)을 확보하게 돼 오는 7월까지 노후 보일러 교체, 증기공급 배관 2.4km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솔브레인에 증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고압증기로 생산해 연 4만 톤의 잉여 고압증기를 솔브레인(주)에 판매함으로써 연간 16억 원 이상의 재정수입을 확보함과 동시에 대기로 방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환경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철저한 시공 및 품질관리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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