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혁신에 목숨거는 권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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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혁신에 목숨거는 권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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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후보자에게 듣는다] 대구시장 예비후보자 권영진

 
예비후보자 누구든 자신의 견해를 메일(lkm4477@naver.com. 이강문 대기자)로 간단한 프로필(이미지 사진)과 함께 보내주면 가능하다. 보내준 원고와 사진은 가능한 한도 내에서 삭제나 수정없이 내보낼 예정이다. 그 세번째 순서로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권영진 예비후보를 만나 대담을 나누었다.

다음은 권영진 예비후보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평소 존경하는 인물과 존경하는 이유, 최근에 감명깊게 읽은 책이 있다면?

▶ 아브라함 링컨과 넬슨 만델라이다. 두 사람 모두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민족과 세계사의 존경받는 정치인의 표상이 된 분들이다. 시대정신을 정확히 읽어 민심과 정의의 편에 서서 나라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고 국민을 결속시켰다. 좌절과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미래를 개척한 인물이다. 나도 좌절과 실의에 빠져 있는 대구를 다시 살리고 대구 공동체 속에서 하나 되는 대구를 만들겠다는 소명으로 나섰다.

- 지선에 임하는 각오와 출마의 변은 무엇인가?

▶ 대구혁신, 대구부흥에 목숨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출마했다. 긴 세월 닦아놓은 정치적 기반과 편안한 정치적 기회를 과감히 버리고 청춘을 보내고 꿈을 키워 온 대구를 살리기 위해 돌아왔다. 민선자치 20년을 거치면서 지역경제가 추락하고 일자리가 없어지면서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고 있다. 희망이 되살아나고 돈과 일자리와 사람들이 돌아오는 대구로 만들겠다.

정치에 입문해서 한나라당을 한결같이 지키면서 당의 혁신을 위한 한 길을 달려왔다. 서울시 부시장과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전문성과 경험을 쌓았다. 이 모든 것을 바쳐 대구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반드시 만들겠다.

- 정치는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나?

▶ 1999년 가을 한나라당이 야당이었던 시절, 이회창 총재의 요청으로 정치권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한나라당 최초의 소장개혁파 그룹인 ‘미래연대’를 만들고 초대 사무총장과 대표를 지내면서 한나라당의 개혁을 주도했다. ‘당당한 대한민국, 행복한 우리 공동체’를 향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

- 정치, 아니 전국 꼴찌로 낙후한 대구 경제를 살리는 대안적 처방이 있다면?

▶ 경제혁신, 분권혁신, 공직혁신, 안전혁신, 교육혁신 등 5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 대구를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수도, 세계 창조경제의 메카로 만들겠다.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산업단지들을 5대 클러스터로 묶고 창조경제의 옷을 입히는 ‘금호-낙동 창조 르네상스 프로젝트’, 대구경제권을 확장하고 낙후된 부도심을 재생하는 ‘메트로폴리탄 창조도시 프로젝트’, ‘맞춤형 시민행복 프로젝트’ 등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도청 후적지에는 창조경제 전진기지인 창조경제타운을 만들어 대구 경제의 창조적 혁신을 이끌도록 하겠다. 대구 교육을 더 키워서 창조적 인재들을 길러내고 이들이 대구를 떠나지 않도록 5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 또한 문화와 생활체육 융성, 도시 안전망과 튼튼한 복지 안전망 구축 등을 통해서 시민이 행복한 ‘행복도시 대구’를 만들겠다.

- 출마를 권유한 사람과 대구시장을 지역구로 선택한 이유와 정치를 하려는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 대구는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중심 도시이다. 국채보상운동과 2.28 민주운동의 발원지로서 애국애민의 도시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도록 한 심장부였다. 나는 대구에서 일생의 가장 민감한 시기인 사춘기와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또한 대구는 나에게 청운의 꿈을 키워준 도시다.서울 부시장과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많은 대구시민들이 대구를 살리는데 동참해 줄 것을 여러 경로로 요청해 왔었다.

그러나 더 많이 배우고 경험하기 위해 서울을 떠나지 않았었다. 하지만 대구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추락하는 모습을 보고,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 그동안 서울에서 쌓아온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대구에 왔다. 대구를 혁신시키고 되살리는 것은 나의 소명이고 운명이다.

-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나?

▶ 이 대통령께서는 실물경제에 밝고 추진력이 강하다. 중도실용적인 노선을 국정기조로 삼았다. 박 대통령께서는 원칙과 신뢰의 지도자이다. 한번 약속한 것은 꼭 지키고 깊은 국민적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역량을 모으는데 탁월하다. 시대정신을 읽고 이를 실현할 전략과 의지가 있는 분이다.

국가 중심에서 국민행복 중심으로 국가발전 전략을 대전환하고 새로운 경제혁신 패러다임으로 창조경제를 제시했다. 이는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이기도 하지만 대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혁신의 길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힘을 합쳐 대구를 창조경제 수도로 시민행복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 현재 대구시장 출마자로 거론되는 후보자 중에서 제일 껄끄러운 후보자는?

▶ 모두 훌륭한 분이지만 껄끄러운 상대는 없다. 상대가 누구든지 대구의 발전과 시민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정정당당히 경쟁할 것이다. 대구는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게는 은혜의 땅이다. 그러나 우리는 공천=당선이라는 정치적 경쟁의 무풍지대에서 정치를 했다. 그러다 보니 시민을 두려워하는 정치보다 공천을 주는 당 지도부를 쳐다보는 정치에 익숙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만큼은 당원 동지들과 시민의 손으로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를 뽑는 치열한 경선을 해야 한다. 이것이 새누리당이 대구시민에게 은혜 갚는 길이며 대구를 바꿀 힘을 시민 속에서 만드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 무너진 중산층 복원, 경제적 일자리 창출과 실업극복 정책이 있다면?

▶ 경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중산층의 하향 빈곤화가 가속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정책은 안정되고 충분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다. 저는 3355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대기업 및 외국인 투자기업을 3개 유치하고, 중기업 300개와 중견기업 50개를 육성하겠다. 그리고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그동안 대구는 매년 약 7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왔다.

지금처럼 하면 4년 동안 30만개 정도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제자리 걸음이 된다. 앞으로 고용율을 최소 70%로 높여서 5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려면 매년 4~5만개의 일자리를 더 늘려야 한다.근본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달성국가산단과 대구 연접 지역인 경상북도의 3개 시 5개 군과 협력하여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만들어 가는데 대구와 경상북도가 힘을 합쳐야 한다. 공장용지 지원, 세제 지원, 원스톱 행정지원 등 할 수 있는 일은 다하겠다는 각오로 덤비겠다. 둘째, 섬유, 자동차부품, 소재 등 전통 주력산업에 창조경제의 옷을 입혀 일자리를 늘리겠다.

중소기업을 지원할 창조혁신 인재를 양성해서 중소기업 창조혁신 역량으로 투입하겠다. 대구시청 예산 1천억원을 투입하겠다.셋째, 대구의 창의적 잠재력인 문화, 패션, 디자인, 교육, 관광 등을 창조적 산업으로 연계하여 창업과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넷째, 사회적 일자리 분야도 지금까지의 공공근로 등과 같은 일자리가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로 만들겠다. 협동조합운동, 학교보안관, 관광가이드, 경력단절 시민의 재취업 등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 농민과 소상공인 대책으로 "농민의 경우 가장 시급한 과제는 여러 단계로 복잡해진 유통망" 개선과 "유통으로 발생되는 많은 비용이 농민의 소득증가로 귀결 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카드 수수료 인하 해결책이 있다면?

▶ 정부가 여신전문금융법의 개정을 통해 수수료 인하를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과도한 수수료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여신기관들과 금융감독기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권고하고 중재에 나서겠다.

당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대구지역 만이라도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해결이 잘 되지 않는다면 협의체가 개별 카드사들과 교섭을 통해서 특정 카드사와 독점계약을 체결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겠다.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현대화 사업을 속도 있게 추진하고 대구사랑 상품권 제도를 부활해서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

- 디지털 대구시장과 구태 아날로그 정치를 구별하자면 무엇으로 판단하나?

▶ 디지털 정치란 한마디로 현장중심의 네트워크 조직문화가 실시간으로 구현되는 것이다. 즉, 유권자나 수요자의 니즈에 맞춘 정책과 기능을 시민에게 일상적으로 서비스하는 정치 시스템이다.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스마트 워크, 스마트 시스템 등을 통한 의사결정과 집행이 이루어지는 정치이다. 또한 일방향 주도의 전달식 정치가 아닌 쌍방향으로 상호 협의와 의견교환이 이루어지는 소통의 정치를 의미한다. 최근 발달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장을 중심으로 시장과 시민이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결정하는 조직문화를 표방하는 정치시스템이다. 반대로 아날로그 정치란 기존의 조직문화를 답습하는 정치라고 할 수 있다. 즉, 피라미드식 계보조직, 상명하달과 하의상달 등 계통과 절차를 중시하는 정치로서 유권자와 정치인 사이의 소통이 불가능에 가깝고 일방적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음으로써 민원과 숙원사업은 물론 정치적 요구나 의사결정 과정이 느리고 불충분하며 비용 또한 많이 든다. 민주주의 정치의 주인인 국민이나 유권자의 기대나 요구가 아니라 정치인과 의사결정권자의 의사가 많이 반영됨에 따라 정치인을 위한 정치풍토가 만연하게 된다.

- 대구가 경제적 정주요건을 갖춘 자급자족 도시로 탈바꿈 할 정책 대안을 말해 달라.

▶ 정주여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경제성장과 더불어 교육 문화 환경 체육 관광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 우선 교육시장이 되어 대구를 대한민국 창조적 인재 산실로 만들고, 대학 졸업생들을 창조아카데미 내에서 맞춤형 재교육을 통해 대구에서 일자리를 가지고 정착하도록 돕겠다. 대구 기업에 맞는 맞춤형 마이스터고, 자율형 공사립고, 기숙형 특성화고를 설립하고 대학과 기업, 그리고 대구시청이 삼각협의체를 구축하여 기업수요에 맞게 교육시켜 청년취업이 가장 잘되는 도시로 만들겠다.

글로벌 교육센터 설치, 국제종합교육센터 구축, 권역별 외국어 전용 작은 도서관도 설립하겠다.편리한 교통여건과 문화 관광 사업을 위해 꼭 필요한 남부권 신공항 건설에 올인 할 것이며, 안정된 주거와 치안을 바탕으로 범죄와 재난이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시장이 되어 시청을 복지의 언덕, 사회적 약자들의 쉼터로 만들 것이다.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지방분권과 시민참여 시정을 획기적으로 확대해서 대구에 사는 것 자체가 자존심과 명예가 되도록 하겠다.

- 마지막으로 대구 시민이자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대구를 창조경제의 수도로 만들고 창조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시장이 절실하다. 대구는 큰도시이다. 국방을 제외한 모든 종합행정을 해야 하는 곳이며 시장은 정치적 결단을 하는 자리이다. 중앙정부와 협력할 수 있고 정치적 결단과 행정능력이 겸비되어야 대구의 혁신과 부흥을 이끌 수 있다.

나는 서울시 부시장과 국회의원으로서 광역행정과 정치를 동시에 경험한 정치와 행정의 융합형 리더이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 대구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드는 역사적 사명의 길에 시민들께서 저와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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