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인제군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최종열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14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민선 5기가 마무리되는 해의 시정연설이라는 점에서 깊은 감회를 느끼게 됩니다.
그동안 변함없는 열정으로 인제군 지역발전과 군민을 위해 애쓰시며, 군정에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인제군의회 최종열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로 우리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군민들의 생활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 해주신 3만 3천여 군민 여러분께도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바로 1년전 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군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군정을 펼치겠다는 소중한 약속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군민들에게 꿈과 행복을 줄 수 있는 경쟁력 있고 희망찬 인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 1년간 더 듣고, 더 뛰고, 더 변화하는 군정을 펼쳤고, 군민에게 더 가깝게, 더 낮추며, 더 뜨겁게 다가갔습니다.
아울러, “잘살고 행복한 평화생명의 터전, 인제” 의 군정비전을 바탕으로 우리군의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데 우리 500여 공직자는 모든 역량을 쏟아왔으며, 그 노력의 성과들이 하나 둘 꽃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해 12월, 우리 인제군은「UN 지속가능발전 교육도시」로 지정받아 지속가능한 인제 실천에 군민 모두가 참여토록 추진하고, RCE 인증을 전 세계에 선포함으로써 10년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는 인제의 꿈과 희망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멸종위기 우제류 복원사업 등 종 다양성 발굴과 생물자원의 합리적 이용을 바탕으로「생물자원의 수도」로서 인제군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드높혔습니다.

지난 7월에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지식·정보·학습격차 없이 사회가 통합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합강문화제 기간 중에는‘제1회 인제군 평생학습축제 및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하여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우리군이 지향하는 평화생명의 터전을 위한 위의 세가지 중점 성과 이외에도 복지, 경제, 교육, 생태농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한 해였습니다.

보건복지부 주관「국가실명 예방사업」에서 우리군이 우수기관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며,
안전행정부 주관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 및 강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2억원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강원도에서 주관한「정부합동평가 시·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 되었으며, 「통합방위태세」평가 우수기관, 「통계조사 부문」우수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화훼수출 분야」에서 귀둔화훼 수출단지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고,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에 남전1리가 선정되었으며, 산림경영부문에서 강원도 농어업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리고, 인제읍 시가지 전선지중화 및 가로망 정비사업이 마무리되어 쾌적한 생활공간이 조성되었으며, 그간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상남시가지와 신남시가지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습니다.
또한, 수돗물 유수율 제고를 위해 누수탐사 전담팀을 운영한 결과 올 한해 8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전통시장 등 지역의 소비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기를 활성화 시키고자 발행한「인제사랑 상품권」은 지난 8월 판매를 개시하여 1억 7천여 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아울러 원통농공단지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여 9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내년 말까지 24개 업체 150여명의 일자리를 마련토록 하겠으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결과 360여개의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의 대안으로 떠오른 풀뿌리 기업 15개를 육성하여 지역주민의 일자리 및 소득창출에 기여하였으며 도내 시·군 중 상위권에 있음을 보고드립니다.

또한, 관내 학생들의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후시설을 개선함은 물론, 방과후 초등영어 체험교실 운영, 야간 방과후 학교 통학버스 운영 등 지역인재 육성 지원사업을 중점 추진하였으며, 교육경비 지원비율을 15%에서 20%로 상향조정하고, 친환경 무상급식지원을 중학교까지 전면 확대하였으며, 고등학교 수업료 지원조례가 제정되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인제군에서는 입학금, 등록금 걱정 없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실시 될 것입니다.

생태농촌 분야에서는 인제군의 10년 후를 내다보며 인제군이 가야할 로드맵을 완성하여「인제군 농업·농촌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차질없는 지원을 하고 있으며, 고품질 원예작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닐하우스 209동을 지원하고, 배합사료 인상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기 위해 호맥 재배단지 확대 및 배합사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생산비를 절감토록 하였습니다.

또한, 농촌체험 관광 육성을 위해 하늘내린 인제 로컬투어사업단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인제5대 명품을 선정, 고품질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생물자원의 수도 인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해 군민교육을 전담 할 EM환경 교육센터를 건립하였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인제오토테마파크가 그랜드 오픈하여 슈퍼다이큐 외 12개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북반구 9개국 20개 도시가 가입 된 세계겨울도시 시장회의에 가입하여 빙어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더 격상시켰습니다.

그리고, 스캐드다이빙 시설 준공과 여초서예관 개장으로 우리군의 관광자원이 더욱 풍성해 졌으며, 온라인 인제관광상품권 판매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한층 더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으로 천도리 추억의 테마거리 조성사업, 모바일비즈 산나물육성 사업 등 12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86억원의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천안시, 남양주시와의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천안흥타령축제, 남양주 슬로푸드대회, 파주시 장단콩축제 등 수도권내 직거래 장터를 통해 7억여 원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의원님 여러분과 군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힘을 모아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제 민선5기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민선5기에 추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다가올 민선6기의 기반을 착실히 다지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입니다.

특히, “UN지속가능발전도시·생물자원의 수도·평생학습도시 인제”로서 미래생명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인제군과 군민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초심의 자세로 일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내년도 군정정책 및 추진방향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인제군민 누구나 삶의 걱정 없이 미래생명사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함께하는 희망 복지”실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복지 패러다임을 군민 개인별 필요한 시기에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전환하고, 계층별 수요에 적합한 복지시책 추진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스스로 일어 설 수 있는 자립기반을 조성토록 하겠으며,
우체국과의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업무협약으로 월동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행복을 배달하여 서민생활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또한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인제시니어클럽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으며, 노인회 여가활동을 위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확대·보급해 나가는 한편, 분회장 및 경로당 회장 활동비도 계속하여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보훈대상자 분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보훈영예수당을 인상하고, 행복한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직업재활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동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육시설 지원 및 모자보건사업, 출산장려금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등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인제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다문화를 인정하고 함께 상생하는 복지 정책을 펼쳐 지역사회 구성원 어느 누구도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현장중심의 행정을 통해 관심과 배려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군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남면 생활체육 공원 및 서화운동장을 연차적으로 조성하여 맞춤형 건강복지를 실천토록 하겠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육성을 위해서는 사회활동 지원과 청소년 문화의 집을 운영하고 주민의 여가 확대를 위해 읍·면 종합복지회관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기린보건지소 물리치료실 개설, 이동산부인과 운영 등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인제군 당직의료기관인 고려병원의 시설보강을 통해 24시간 응급실 운영으로 불편함이 없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두 번째, 행복한 내일을 꿈꾸는“평생학습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야 말로 다가올 생명사회와 지역발전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농촌 지역의 교육 공동화 방지와 도·농간 교육 격차를 해소코자 교육지원 보조금 비율을 20%로 상향 조정하였으나, 교육부의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으로 교육경비 지원에 차질을 빚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인제군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양성을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사항으로 관련부처 건의 및 시·군 공동 대응을 통해 반드시 관련 규정 개정을 관철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하겠으며,
독지가, 사회단체, 지역 주민 등 많은 군민들께서 뜻을 모아주셔서 나날이 규모를 키우고 있는‘인제군장학회의 기금 100억원 조성’을 빠른 시간내에 달성해 지역인재 육성 및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주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개개인의 평생학습은 지속적인 도시 경쟁력의 원천이자 자아실현을 통한 군민 행복의 근원입니다.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미래생명사회 실현을 위한 인제생명사회 정기강좌를 실시하겠으며,
제2회 평생학습축제 및 주민자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 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세 번째,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기반을 구축하여“풍요로운 지역경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원통 농공단지 내 기업유치 마무리를 통해 일자리를 늘려 나가고, 귀둔 농공단지를 조성하여 자동차 튜닝산업 등 오토테마파크 관련 산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소득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일자리 만들기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풀뿌리 기업 추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겠으며, 상가환경 개선사업 등 다각적인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경제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품목에 대해 반드시 관내제품을 사용토록 하겠으며, 인제사랑상품권을 지속적으로 확대·공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군도 3호선, 6호선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SOC사업은 조기 발주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으며, 원통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 상동리 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아름답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천도리 추억의 테마거리 조성사업은 서화면 지역의 경관개선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지역주민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백담사 방문객의 교통안전 및 체계적인 환경 보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백담사 교통대체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겠으며, 이를 토대로 용대권역 발전은 물론 내설악 관광 활성화를 이루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양호 부평지구, 인제지구 정비사업도 남면·인제지역 개발과 연계하여 차질 없이 진행토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으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건설, 내린천IC와 인제를 연결하는 31번 국도 확장, 상남면 오미재 터널 공사 등 현안사항을 관련 자치단체와 함께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겠습니다.

네 번째, 농업 유통구조의 혁신적 변화로“살기 좋은 생태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인제군 농업·농촌 중장기발전계획에 의거 지속발전 농업정책을 추진하여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1월 준공한 인제농협 농산물 공동선별장과 내년도 준공예정인 기린농협 옥수수 산지유통센터는 향후 인제 농산물 유통의 전초기지로 운영되며,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은 물론 농업인 노동력 절감과 일자리 마련에 크게 기여 할 것입니다.

또한, 풋고추 가공시설 설치 운영으로 과잉 생산에 따른 산지폐기를 방지하고,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풋고추 수매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겠으며, 군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인제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농업인들이 꼭 필요한 시설로 새롭게 리모델링 하고, 우리군 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제군 5대 명품을 집중 육성하면서 오미자, 사과, 다래 등 특용작물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고품질 원예작물과 화훼류 및 채소류의 시설현대화로 미래 지향적 수출농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2억원을 확보한 아스파라거스와 치콘도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육성토록 하겠습니다.

선택과 집중으로 녹색농촌체험마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진동권역 지역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농촌관광 활성화와 하늘내린 인제 로컬투어사업단 운영에도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미래 농업을 선도할 친환경 유기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EM환경교육센터를 연중 지속 운영하겠으며, 조사료 생산지원 확대,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사육기반 조성을 통해 인제 한우 브랜드가치를 향상 시키겠습니다.

또한, DMZ접경지역간 우리꽃 특화사업과 모바일비즈 산나물 육성사업,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농업 확대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겠습니다.
아울러, 수도권내 강원도 진품센터에 오미자, 돌배주 등 농특산품을 입점시겨 판매 수익을 올리는 한편,
인구 60만이 넘는 천안시, 남양주시 등 자매결연 도시의 축제 등을 활용한 직거래 장터를 지속 운영하여 농가 소득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 노력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우리군의 농특산물 홍보와 직거래장터 확대를 위해 파주시와 구리시 등 수도권내 도시와의 자매결연을 추진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모험레포츠와 생태관광이 어우러지는“모험생태 관광도시”를 육성하겠습니다.

우리군은 한반도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과 DMZ가 만나는 역사문화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서,
생태관광 중심도시의 역할을 수행 할 설악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시설과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천상의 개인약수 숲길 조성, 대암산 용늪 습지생태체험 운영 등 빼어난 인제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관광 자원을 확충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용늪 평화생태마을, 수산리 자작나무 숲,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함은 물론, 아침가리계곡 자연휴식년제를 운영하는 등 생태의 보전과 활용이 적절하게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기반조성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을 반드시 유치하여 생물자원의 수도에 걸맞는 위상을 정립하고, 나비류와 곤충을 이용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홀로세생태연구소가 우리군으로 이전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기 추진중인 우제류복원센터 조성, 환경부의 설악산 국립공원 생태탐방 시설 및 생태관광지 지정 등과 연계하여 인제군을 명실상부한 생태환경도시로 조성하여 제2의 관광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한국시집박물관 건립, 인제문화원 신축, 동경대전 간행터 발굴 등 문화자원 확충 및 가치 보전에 힘쓰겠으며, 세계겨울도시 시장회의에 참석하여 전세계 겨울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빙어축제와 인제군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인제오토테마파크의 운영사 선정 문제 등을 조기에 해소하여 국내외 자동차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특히, 메이저 국제자동차대회인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쉽 대회를 강원도와 공동으로 유치하여 9월중 개최하겠으며, 제1회 바퀴축제도 6개 읍·면을 축제장으로 활용, 성공리에 개최하여 주민소득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소통과 참여행정으로“주민만족 생활행정”을 펼쳐 가겠습니다.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고자 인제군정자문위원회 운영, 주민 참여 예산제, 군민제안제도, 클린행정모니터를 적극 운영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주민만족 행정 구현을 위해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확대 운영하고 국정과제 정부3.0을 본격 추진하여 군민 개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행복인제 책임경영 운영,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운영으로 군정역량을 강화하겠으며, 자체감사 활성화로 공무원 청렴도를 높이겠습니다.
군의회 의정활동 지원 및 군부대 지원사업, 주민자치센터 지원 확대 등 민·군·관이 융화되는 화합행정을 구현하겠으며, 국·내외 자매결연 도시와의 교류협력도 활발히 진행하겠습니다.

아울러, 내년 6월 4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치러지도록 전 행정력을 모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 인제 실현을 위한 재해위험지구를 정비하고 방범용 CCTV 설치 등 예방중심의 재해대책도 완벽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최종열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2014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 드렸습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인제군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군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기 위한 고심의 결과물이며, 군정설명회 및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해 많은 군민들의 열정과 희망이 담긴 소중한 결과물입니다.

모쪼록 의원님들께서는 이와 같은 새해 예산안의 편성 배경과 취지를 깊이 이해하셔서 2014년도 본예산 심의 의결에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라면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총괄적인 사항만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2014년 우리군 예산안의 총규모는 2,971억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2,729억원보다 242억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금년대비 12.9% 증가한 2,569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1.7% 감소한 402억원입니다.

세입예산 중 자체재원은 지방세 108억원과 세외수입 523억원 등 총 631억원으로 10%가 증가하였으며,
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 등 외부재원은 2,340억원으로 전년대비 8%가 증가했습니다.
주요 증가요인은 국고보조금의 증가와 신규 공모사업 선정, 지방교부세 등 정부예산의 확충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말씀드리면,
 ? 농림·해양·수산, 중소기업 육성, 수송·교통, 국토 및 지역개발 등 산업·경제분야가 전체예산의 36.5%인 1,085억원
 ? 취약계층 보호 및 노인, 청소년, 여성, 아동복지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 복지, 교육분야에 17.2%인 509억원
 ? 문화관광 및 환경개선 등 관광개발분야에 26.3%인 782억원
 ? 공공질서, 민생안전을 위한 재난방재 및 민방위분야에 1.2%인 36억원
 ? 일반 공공행정경비와 예비비, 기타 분야에 18.8%인  559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설명 드린 예산안은 행정운영경비 등 각종 경상경비를 최소화하고, 신규사업보다는 추진중인 사업의 마무리와 미래 생명사회 실현 및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원동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일자리 창출 및 서민 생활안정과 농촌의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선택과 집중을 원칙으로 재원을 배분하여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앞으로 2014년 예산이 최종 의결되면 집행과정에서도 철저한 효과 분석을 통해 더욱 검소하고 알뜰하게 낭비되는 일이 없이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이상과 같이 새해 예산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서 실과소장으로 하여금 자세히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제군민 여러분!
그리고 최종열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내년에는 지방선거라는 큰 정치일정이 기다리고 있으며, 또 어떤 외부 여건의 변화와 위기, 기회가 찾아올지 알 수 없습니다.
행정의 책임 또한 더 무거워질 것임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저를 비롯한 500여 공직자 모두는 인제군민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갈 것입니다.
2014년 인제군의 미래를 향한 아름다운 동행에 의원님들께서 늘 함께 해 주시길 바라며, 인제군정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에도 군민과 의원님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2월 9일
인제군수  이 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