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옥계 전통5일장 활성화를 위한 ‘와인과 막걸리의 만남 옥계면민 한마당 축제’가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옥계면 전통 5일장터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옥계면과 라파즈한라시멘트(주)(대표이사:미셀푸셔코스)가 공동주최하고 옥계 전통5일장 추진위원회(위원장:김진효)에서 주관하며 사단법인옥계면번영회(회장:박문근)가 후원한다.

옥계 전통5일장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문화이벤트와의 연계를 통해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제공하고 특히 옥계지역의 특산품인 막걸리와 지역기업체인 라파즈한라시멘트(주)에서 제공하는 프랑스와인 시음회가 함께 개최된다.

아울러,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여 전통시장의 낭만과 멋을 느끼게 하고 활기찬 장터분위기를 조성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발전과 면민의 화합을 도모한다.

식전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길놀이 및 선반풍물놀이, 모듬북난타, 각설이, 참여자 즉석 노래자랑 등 흥겨운 공연이 있어 지역민과 기업체, 상인과의 어울림한마당 축제로 최고의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투호, 떡메치기, 음식요리, 서예 등의 전통체험행사와 더불어 공예품전시회, 농ㆍ특산물특별할인판매도 함께 실시하는 등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옥계 전통5일장은 오랜 기간 동안 지역의 흥망성쇠와 함께 개인의 삶과 애환을 담아 왔으나, 최근 급속한 사회문화적 환경변화에 따라 시장 전체가 쇠락하게 되어 상인들이 영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산업화ㆍ도시화의 과정과 농어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동력의 상실로 이중 삼중고의 상황에 처해져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따라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역사가 있는 전통5일장 명맥을 이어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

옥계 전통5일장은 규모나 시장이용 인구가 적어 점점 침체되어가고 있지만 그동안 다양한 이벤트 행사나 지역농ㆍ특산물 생산ㆍ출하로 통해 활기찬 5일장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행정에서도 부단히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옥계면 관계자는 “장터 내에 비가림시설과 벤치, 인도블럭 교체, 간판정비를 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갖추어 놓고 장날을 주민의 만남의 날로 지정ㆍ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변화하는 옥계 전통5일장 발전을 위해서 주민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