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지난 4.24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한 달 만에 ‘도시가스공급 확대’와 ‘규암 LH 임대주택 공사 재개’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한 것은 물론, 충청권 현안 해결에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답보상태에 빠진 평택∼부여간 제2서해안 고속도로 건설 착공을 위해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기재부 차관, 예산실장, 국토교통부 차관 등 관계자들을 끊임없이 만나 간이예타를 이끌어냈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김기현 의원)과 지역공약실천특위 위원장(정병국의원)은 물론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이군현 의원)과 새누리당 간사(김광림 의원) 등을 만나 내년도 예산 반영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정감사를 끝내자마자 충청권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세종시의 행․재정적 지원과 선거구 증설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우선,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보와 행․재정적 지원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새누리당 세종시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세종시특위는 지난 11월 8일 황우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제1차회의를 개최해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제부총리와 관계 장관들과의 면담을 통해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내 세종시계정 추가와 국고보조금 비율 상향등을 관철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시특위는 7선의 정몽준 의원, 6선의 이인제 의원, 그리고 서울, 경기, 강원, 영남권 의원 등 총 13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해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충청권 선거구 증설을 위해서도 집중하고 있다.

올해 10월 31일 현재 총인구수를 국회의원선거구수로 나눈 평균인구수가 207,788명인데 충청권은 210,725명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한다. 이에 비해 영남권은 197,248명, 호남권은 175,033명으로 평균인구수에 못 미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충청권이 표의 등가성에 있어서 영남과 호남에 비해 현격히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인구수에서도 충청권 5,268,108명으로 호남권의 5,250,979명보다 많지만 국회의원 의석수는 25석 대 30석으로 충청권이 5석이나 적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은 11월 12일 기자회견과 충청권의원모임을 개최해 대국민호소와 함께 관련법 개정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 의원은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다. 최근 세계경제포럼이 국가경쟁력 순위를 발표했는데, 우리나라는 148개국 중 25위에 불과(지난해 19위에서 6단계 하락)했다. 경쟁국들인 싱가포르(2위)와 홍콩(7위), 대만(12위)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정책결정 투명성 137위, 정부지출 합리성 80위, 규제부담 95위), 노동(노사협력 132위, 해고비용 120위, 고용 및 해고 유연성 108위), 금융(81위, 관치 관행 관련) 부분 등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 의원은 몇몇 의원들과 국가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 섞인 얘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국가경쟁력강화연구모임’ 만들기로 했고, 11월 18일 발족식을 갖고 경제, IT, 문화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운영하기로 했다.

연구모임에서는 미국, 유럽 등 세계적인 장기침체와 장기불황속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과 일자리경제로의 전환 등 대한민국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