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 summary cover누구도 쉽게 가르쳐주지 않는 몸과 性에 관한 지식을 담은 포켓북 ⓒ MK Pictures

키스,섹스,남자... 알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소녀들의 은밀하고 발칙한 <몽정기> 그 두 번째 이야기 <몽정기2>(제작 MK Pictures/감독 정초신/주연 이지훈, 강은비, 전혜빈, 박슬기, 신주아)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 수첩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몽정기2>는 우리 사회에서 특히(!) ‘금기’시 되어 있는 여성, 그것도 소녀들의 성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 사회 분위기와 교육 환경이 여성의 성에 대해 억압하고 은폐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성에 대해 무지하거나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포르노성 사진과 동영상, 소설 등을 통해 왜곡된 성의식을 갖고 있기도 하다. <몽정기2>는 성적인 호기심과 고민을 안고 있는 다양한 여고생들의 모습을 통해 ‘소녀의 성’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와 건전하게 담론화되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제작된 영화이다.

이와 같은 취지에서 <몽정기2>는 청소년(특히 소녀들)에게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구체적이고 자세한 성에 대한 지식을 전달해 주고자 성교육 수첩 ‘몽정기의 소녀들을 위한 S summary’를 제작했다.

사단법인 푸른아우성(소장 구성애)에서 감수한 ‘몽정기의 소녀들을 위한 S summary’는 학교의 성교육 시간에는 구체적으로 배울 수 없었던 처녀막의 환상, 여자의 몸의 변화, 여성의 성기, 여성의 자위, 남자의 성기, 피임 등에 대해 구체적이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몽정기의 소녀들을 위한 S summary’는 청소년들의 호기심에 대한 해결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과 더불어 성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것,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 성이라는 것 자체가 결코 불순하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청소년들이 인식하게 함으로써 보다 건강하고 건전한 성의식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몽정기의 소녀들을 위한 S summary’는 1월 10일부터 전국 극장가에서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몽정기2> 공식 홈페이지(www.mkbuffalo.com/mong2)에서도 볼 수 있다.

강제규필름과 명필름이 만나 MK Pictures라는 제작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는 <몽정기2>는 전국 245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몽정기> 그 두 번째 이야기. <몽정기>가 15살 남자 중학생 4명의 성적 호기심을 황당하고 기발하게 그렸다면, <몽정기2>는 성적 호기심 왕성한 4명의 여고생들이 멋진 교생 ‘봉구씨’를 두고 벌이는 한바탕 소동을 통해 그녀들의 은밀한 성적 호기심을 도발적이고 발칙하게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