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쌀협상 전면 무효”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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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쌀협상 전면 무효”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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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합의 근거한 재협상 및 농민 사법처리 중단 촉구

 
   
     
 

민주노동당은 오늘 오전 9시 국회 기자회견실에서 김혜경 대표와 민주노동당 소속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갖고 정부의 졸속 쌀협상 전면 무효와 재협상을 요구하고 정부는 우리농업을 살리기 위한 정당하고 의로운 농민투쟁에 대한 폭력과 사법처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노당(민주노동당사#이고시오)은 정부의 잘못된 협상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농민들의 충고를 진심으로 귀담아 듣고 국익의 입장에서 협상에 임했다면 지금과 같은 최악의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며 외교통상부와 농림부를 비롯한 쌀 협상팀관계자들에 책임을 물어야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민노당은 어제 허상만 농림부장관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까지 협상시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라는 입장을 밝힌것과 관련해 이 발표를 접한 우리는 실로 솟구치는 분노를 가눌 길 없다며 정부의 정책을 강력히 비난했다,

김 대표는 민족의 명운이 걸린 쌀 협상에서 “년내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전면적으로 관세화된다”는 실로 어처구니없는 협상전략으로 협상을 망치더니, 이제 협상이 난항에 빠져 스스로 정한 시한조차 지키지 못할 정도가 되자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말마저 바꾸는 정부의 모습을 보며 어떻게 분노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정부의 이번 쌀협상이 쌀은 물론이고 우리농업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도 있는 최악의 협상이기에 정부의 잠정 쌀협상안을 절대로 인정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말하고 WTO규정에도 없는 ‘연내타결’에 급급해 상대국들의 무리한 요구를 수용하려는 작태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대표는 올 해까지 협상을 종료하게 되어있던 DDA 협상도 연기 되었듯, 상대국의 무리한 요구로 쌀협상이 원활하지 못하다면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협상을 연장할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당연한 권리이며 이제라도 잘못된 협상전략으로 망쳐버린 쌀 협상을 전면 무효화하고 국민적 합의에 근거하여 재협상을 실시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김 대표는 농민들의 애끊는 절규를 외면하고 있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에 ‘조속한 국회정상화와 민생현안 해결’을 요구하고 “쌀 전면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여ㆍ야 의원 76명이 공동발의하였으나 국회가 파행으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지금이라도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하고 국익을 팔아먹는 정부의 잘못된 협상을 바로잡는데 나설 것을 재촉구하고, 어제 연행된 334명의 농민 석방과 '쌀협상 전면재협상촉구 결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해 이 문제와 관련해 연말연시를 코앞에 두고 민노당과 농민들의 대정부 투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어제 시위와 관련해 서울 시민께 교통불편을 주게되 유감을 표하고, 정부는 분노한 농심을 헤아려 농업파탄을 불러오고 국가안보를 위협할 상대국의 무리한 요구를 거부하고 다시 협상에 나서야 할 것이라 말했다,

전농은 아울러 노무현 대통령은 분노한 농심을 헤아려 정부의 일방적 쌀협상 일정을 즉각 중단하고 농민단체들이 수차례 제안했던 TV 토론회나 농민들과의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해 당분간 농민들의 시위는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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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렁 2004-12-21 17:12:05
10년후면 우리쌀 사먹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되겠군,
송편도,떡국도 밀가루로 만들어 먹거나 수입쌀로 만들어 먹겠지?
농민들이여~~~~~~~~~~~
국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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