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금이 어떤 때인가?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지금이 어떤 때인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각한 집안사정부터 돌봐야

노무현대통령이 일본방문을 마치고 돌아왔다. 대북제재에 대한 ‘시각차이’를 서로 확인한 것이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인 듯 하다. 최근 노무현대통령은 해외순방 일정으로 매우 바빴다. 베트남, 러시아, 카차흐스탄, APEC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중남미방문 ASEAN+3회의로 라오스방문 이어서 영국, 폴란드, 프랑스 순방 그리고 장소부터 말이 많았던 일본 가고시마 정상회담까지 세계일주나 마찬가지인 해외 정상외교를 펼쳤다.

9월 이후 워낙 대통령의 해외나들이가 잦다 보니 대통령을 수행취재하는 언론사에서 다 갈것 없이 풀기자단을 구성하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워낙 심각한 불경기이니 신문사나 방송사도 기자들의 대통령 수행취재비 내기도 버겁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 해외순방에 드는 기자 한사람앞에 들어간 평균비용은 9월부터 12월 유럽방문까지만 쳐도 2100만원 선이었다. 카메라기자를 비롯해 한번 움직였다하면 적어도 4-5명은 가야하는 방송사로서는 1억원이 들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래도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어마어마한 인원이 움직이는 노무현대통령 수행단 경우 대통령 순방외교의 하루 비용은 45억원정도라는 계산이 사실인듯 세계각국을 돌아다닌뒤 ‘기업이 국가더라’라고 깨닫는 대통령의 인식변화는 다행스럽다. 그러나 그 현지학습 결과에 비해 수업료가 너무 과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지금 언론사도 기자취재비 대기도 버겁다고 할 정도로 경제가 어렵다. 그뿐인가, 극빈가정의 어린이가 벽장에서 영양실조로 숨졌다. 대통령의 해외나들이-화려한 정상외교도 좋다. 그러나 이제 심각한 집안사정부터 돌봐야 될 때이다. 어린이가 굶어죽는 나라 아닌가?

2004년 12월 20일
한나라당 대변인 전 여 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