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고리원전 핵폐기물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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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고리원전 핵폐기물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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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이면 포화상태가 되는 고리원전의 사용후 핵연료폐기물(고준위핵폐기물)이 어떻게 처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8년부터 가동해 온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고준위핵폐기물은 발전소 안 임시 수조에 담겨있으며 3년 뒤인 2016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른다. 또 특수용기인 캐니스터에 담아 야외에 보관하는 월성원전 고준위핵폐기물은 5년 뒤인 2018이면 꽉 찬다.

그리고 전국 23개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고준위핵폐기물은 매년 700톤 정도가 배출되며 2024년이면 임시저장소가 포화상태에 이르게 된다.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에서 3~5년간 핵분열을 통해 발생한 연료 즉 타고 남은 재를 고준위핵폐기물이라 한다. 이 폐기물은 비록 재 상태이지만 방사선을 내뿜기 때문에 인체에 치명적이다.

정부는 폐기물최종처분장을 마련할 때까지 40~50년동안 저장할 중간저장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중간저장시설을 건설한다는 문제를 MB정부는 5년동안 의견수렴만 했을 뿐 고준위핵폐기물에 대한 뚜렷한 처리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결국 박근혜 정부에게 넘겼다.

정부는 지난해 제2차 원자력진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3년 상반기부터 공론화를 시작해 2015년 이후 중간저장시설 부지를 선정하고 건설한다”는 내용을 담은 ‘사용후 핵연료폐기물 관리대책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

올해 민간기구인 ‘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중저준위인 경주방폐장 건설에도 30년 가까이 걸린 점을 감안하면 고준위핵폐기물 저장시설은 공론화 자체부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원전이나 병원 등에서 작업자들이 사용하다 버린 장갑, 모자, 방사선 기기 등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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